[한국갤럽]文대통령 지지율, 60%로 소폭 반등…민주당 동반상승

문대통령 지지율, 전주보다 2%p 상승…8주 연속 하락세 멈춰
민주당, 44%로 4%p 올라
정의당 15%>한국당 11%>바른미래 6%>평화당 1%
  • 등록 2018-08-17 오전 10:26:31

    수정 2018-08-17 오전 10:26:31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6.13 지방선거 즈음 79%를 기록한 뒤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다 소폭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4, 16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율은 60%로 전주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부정평가율도 31%에서 1%포인트 올라 32%를 기록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68%/22%, 30대 77%/19%, 40대 66%/27%, 50대 50%/43%, 60대 이상 45%/41%였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83%,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73%로 높은 수준이지만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긍정률(11%·37%)보다 부정률(83%·56%)이 높았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의 대통령 직무 긍/부정률은 33%/44%로 4주 연속 부정 평가가 앞섰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대북/안보 정책’(19%), ‘북한과의 대화 재개’(13%),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8%)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8%), ‘대북 관계/친북 성향’(14%), ‘최저임금 인상’(8%) 등이 꼽혔다.

갤럽은 “광복절 전후 전해진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성사,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북 단일팀, 며칠 앞으로 다가온 금강산 이산가족상봉 소식 등이 한동안 주춤했던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을 다시금 불러일으키며 직무 긍정률 추가 하락을 저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선 민주당이 44%로, 전주에 비해 4%포인트 올랐다. 문 대통령 지지율과 궤를 같이 하면서 지방선거 이후 지속된 하락세를 멈춘 셈이다.

정의당은 15%로 1%포인트 하락했고, 한국당은 11%로 변함 없었다.

바른미래당은 6%로 1%포인트 상승했고, 민주평화당은 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6%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박결, 손 무슨 일?
  • 승자는 누구?
  • 사실은 인형?
  • 한라장사의 포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