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업무계획]④IoT·스마트카 등 미래시장 적극 창출..AI 로드맵 구축

10대 미래성장동력 시장 개발..SW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
5월 AI R&D 로드맵 수립..기초역량 위한 뇌과학 연구 추진
  • 등록 2017-01-06 오전 10:28:01

    수정 2017-01-06 오전 10:29:49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 스마트카와 사물인터넷(IoT)을 비롯한 10대 미래성장동력 시장 창출에 적극 나선다. 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지능정보화를 위해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 로드맵도 수립한다.

6일 미래부는 2017년 업무계획에서 IoT와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정보보호 기반 시장 창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IoT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민간투자로 IoT 전용망을 확충한다. 오는 11월에는 글로벌 시험인증센터를 열고, 기존 홈네트워크 인증을 홈 IoT 인증으로 개편한다.

클라우드와 관련해 오는 5월 교육과 금융, 의료분야 민간 클라우드 이용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빅데이터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교통사고 예보와 스마트 공기질 정보제공, 개인별 만성질환 알림 등 국민체감형 플래그십 사업을 추진한다.

카풀과 숙박, 돌보미 등 다양한 O2O 서비스 활성화 전략으로는 신속한 규제 발굴과 개선이 추진된다.

미래부는 소프트웨어(SW)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401억원을 들여 유망 SW 기업의 연구·개발(R&D)과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디지털콘텐츠펀드 투자규모도 지난해 960억원에서 올해 1100억원으로 확대됐다.

방송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계획으로는 UHD 콘텐츠 제작 인프라 확충 외에도 국산장비 패키지화 등 해외진출 지원, 글로벌 UHD 컨퍼런스 등이 마련된다. 오는 2월 UHD 지상파 본방송을 세계 최초로 시작하는 한편 2018년 평창올림픽 시범서비스 및 2020년 세계 최초 5G 상용화도 목표에 맞춰 추진한다.

케이블TV 재허가를 간소화하는 등 유료 방송사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오는 9월에는 콘텐츠 대가의 공정배분 원칙을 마련한다. 보편적 서비스를 초고속 인터넷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지능정보 인프라도 구축된다. 미래부는 오는 5월 AI R&D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 기술격차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한 언어와 시각, 감성지능 등 요소기술과 추론, 튜링테스트 등 핵심기술을 확보하는 프로젝트가 국가적으로 추진된다. AI 기반 초연결 네트워크 구조혁신에 대비해 초연결망 핵심기술 개발 및 지능형 트래픽 제어기술 개발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지능화 기초역량 강화를 위한 뇌과학 연구도 확대된다. 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두뇌 모방 초저전력 반도체 개발에 나서는 한편, 계산과학 및 산업수학도 본격 육성한다.

이밖에 미래부는 전문 액셀러레이터 육성과 출연연 개발 지능정보 SW 소스코드 공개, 300억원 규모 지원펀드 조성 등으로 지능정보 전문기업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국가정보화기본법을 지능정보화기본법으로 개정하기 위한 연구가 추진되며 9월에는 지능정보사회 사이버보안 대응전략이 수립된다. 정보통신전략위원회는 지능정보사회전략위원회로 확대 개편될 예정이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인공지능과 관련된 핵심기술은 사실 세계 1등만 의미가 있다”며 “정부가 공공차원에서 다양한 연구주제를 여러 연구기관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올해도 지원할 예정이고 인공지능 기술 분야는 국가 전략프로젝트의 하나로 선정이 돼있어서 올해도 본격적인 지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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