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운영 긍정평가 37%…직전 대비 4%p 상승[NBS]

부정평가 54%로 하락…인니·인도 순방 효과
70대·보수층 지지세 높고 40대·호남·진보 낮아
정책 중 대북·외교·복지·부동산 순 긍정평가 높아
  • 등록 2023-09-14 오전 11:37:48

    수정 2023-09-14 오전 11:37:48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상승하면서 30% 후반대로 올라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최근 인도네시아·인도 순방을 다녀오면서 지지율의 발목을 잡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홍범도 장군 흉상 논란,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사건 등 각종 현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희석한 효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0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대한민국 초거대 AI 도약 회의에 입장하며 참석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의 9월 2주차(9월 11일~9월 13일)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37%, 부정 평가는 54%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0%였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8월 5주차)보다 4%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5%포인트 하락했다.

긍정 평가는 70세 이상(64%), 보수층(62%) 등에서 높게 나온 반면, 40대(16%), 광주·전라(14%), 진보층(15%) 등에서는 긍정 평가가 낮게 나타났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결단력이 있어서’(16%)가 가장 많았고, ‘공정하고 정의로워서’(8%), ‘일관성이 있고 신뢰가 가서’(7%) 등을 꼽았다.

반면 국정운영 부정 평가는 40대(80%), 광주·전라(80%), 진보층(79%) 등에서 높았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23%),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16%), ‘국민과의 소통이 부족해서’(11%) 등이 꼽혔다.

윤석열 정부의 주요 정책 분야에 대한 긍정평가는 △‘대북 정책’(42%) △‘외교 정책’(41%) △‘복지 정책’(37%) △‘부동산 정책’(35%) △‘경제 정책’(30%)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정 방향성에 대한 평가는 낮았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향성에 대해 ‘올바른 방향’이라는 응답은 38%, ‘잘못된 방향’이라는 응답은 55%였다. 올바른 방향 응답은 8월 3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반면, 잘못된 방향이라는 응답은 2%포인트 올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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