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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은 학창 시절의 이야기가 주로 그려진 가운데 진주의 털털하면서도 의리 깊은 면모가 담겼다.
곤경에 빠진 우연에게 다가가 친구가 된 진주는 괴롭힘을 당하는 우연을 위해 싸워주는 의리파였다. 우연의 고민을 들어주고 위로를 아끼지 않는 진주의 모습은 훈훈함을 안겼다.
진주는 당근을 너무 크게 썰었다며 놀리는 상혁에게 “널 썰 수 없잖아?”라고 받아치는 등 친근한 모습으로 미소를 유발했다.
또한 우연과 대화를 하다가 놀라 콜라를 먹다 뱉는 장면을 천연덕스럽게 표현하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특히 추억을 소환하는 자연스러운 설정으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샀다. 신인 배우임에도 첫 방송부터 캐릭터에 딱 들어맞는 연기를 펼친 백수민이 ‘경우의 수’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