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한반도 배치]"사드, 패트리어트 보다 더 넓은 지역 방어"

사드 1개 포대, 한국 전역 1/2~2/3 범위 방어
北 스커드·노동·무수단 미사일 요격
패트리어트와 함께 운용으로 최소 2회 이상 요격기회 제공
  • 등록 2016-07-08 오전 11:00:00

    수정 2016-07-08 오후 3:30:05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사드(THAAD·종말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는 사거리 3000Km급 이하의 단거리 및 준중거리 탄도미사일이 대기권으로 하강할 때 고도 40~150Km 상공에서 직접 맞춰 파괴하는 탄도미사일 방어 체계다. 사드 1개 포대는 포대 통제소, 사격통제레이더 1대, 발사대 6기, 요격미사일 48발로 구성된다.

사드는 지금까지 총 11차례의 요격시험을 모두 성공해 3000Km급 이하의 탄도미사일에 대한 요격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입증됐다는게 한미 군 당국의 설명이다.

류제승 국방부 정책실장은 “북한의 핵실험과 최근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다수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는 대한민국과 전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안정에 대한 심대한 위협을 제기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과 미국은 증대하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동맹의 미사일 방어태세를 향상시키는 조치로서 사드 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약 1000여발의 탄도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약 85% 이상이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주한미군 사드 1개 포대는 대한민국 전역의 2분의 1에서 3분의 2 범위까지 북한의 스커드·노동·무수단 미사일 등과 같은 단거리 및 준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다. 주한미군에 사드가 배치되면 현재의 한미 패트리어트 미사일과 함께 다층방어 체계를 구축해 최소 2회 이상 추가 요격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요격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게 국방부 논리다.

류 실장은 “사드는 40Km 이상 높은 고도에서 요격해 적의 핵 및 화학탄이 장전되거나 조기확산탄의 탄두가 자탄으로 확산되기 이전에 무력화시킬 수 있다”면서 “지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높이(배척고도)인 10~12Km 보다 높은 고도에서 핵 및 화학탄두를 완전 파괴해 지상에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이 대한민국을 향해 매우 높은 각도로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에도 사드로 요격할 수 있다”면서 “연료량을 조절해 최소에너지 방식으로 발사 시에도 사드는 물론 패트리어트로도 요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류 실장은 “사드 포대는 현재 핵심시설 위주로 방어(국지방어)하는 한미 패트리어트 보다 훨씬 더 넓은 지역을 방어(지역방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류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오른쪽)과 토머스 벤달 미8군사령관이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 결정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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