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시기여서 더 빛났던,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성료

관객 평점 9.7점· 객석 점유율 95%
신춘수 "관객들의 사랑·성원에 감사"
  • 등록 2021-05-17 오전 10:51:34

    수정 2021-05-17 오전 10:51:34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깊은 울림을 선사한 뮤지컬 ‘맨오브라만차’가 뜨거운 성원 속에 지난 16일 막을 내렸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에서 조승우(돈키호테, 세르반테스, 왼쪽)와 이훈진(산초)이 공연하고 있다(사진=오디컴퍼니)
‘맨오브라만차’는 세 차례나 개막이 연기되는 우여곡절 끝에 지난 2월 샤롯데시어터에서 개막했다.

이후 대전에서 공연한 뒤, 다시 서울로 재입성해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연장 공연을 진행하며 4개월 여를 달려왔다.

조승우, 홍광호, 류정한 등 역대 최강의 캐스팅으로 연일 화제를 모았던 이번 시즌 관객 평점 9.7점, 객석 점유율 95%를 기록했다.

매 시즌 깊은 감동을 줬던 작품이지만, 특히 이번 시즌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와 맞물려 더 큰 울림을 남겼다는 평가를 끌어냈다.

언론들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이 명곡과 어우러진 수작”, “끝까지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는 상상력을 보여준다. 세상에서 소외된 자를 편리하게 배제해버리는 세상에 경종을 울린다.”, “별을 향해 손을 뻗는 돈키호테의 모습에서 진정한 삶의 의미를 곱씹게 한다.” 등 극찬했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도 “나이가 들수록 감동적인 부분들이 더 많아지는 진짜 걸작”, “이 시대를 살아가며 한 번쯤 생각해야 할 교훈을 주는 작품”이라고 호평했다.

신춘수 오디컴퍼니 프로듀서는 “힘든 시기에도 공연장을 찾아 주시고 함께 해준 관객분들의 사랑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맨오브라만차’는 자신이 ‘돈키호테’라는 기사로 착각하는 괴짜 노인 ‘알론조 키하나’와 그의 시종 ‘산초’의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꿈을 향해 거침없이 돌진하는 ‘돈키호테’의 모습이 현실에 안주하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다시 꿈을 꾸고, 도전하라”고 말한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꿈과 용기의 의미를 되새겨주고,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걸작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내가 구해줄게
  • "몸짱이 될거야"
  • 한국 3대 도둑
  • 미모가 더 빛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