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내달 3일 판매가 인상..버거 300원·치킨 900원↑

  • 등록 2022-01-28 오전 11:01:55

    수정 2022-02-01 오후 9:49:37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버거·치킨 프랜차이즈 맘스터치는 다음달 3일부터 제품 판매 가격을 최고 900원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맘스터치 ‘텍사스바베큐치킨버거’.(사진=맘스터치)
주요 인상 품목은 버거(21종)와 뼈치킨(7종), 사이드(9종) 메뉴다. 품목 별 인상 금액은 버거 300원, 뼈치킨 900원, 사이드 메뉴는 100~400원이다.

이에 따라 ‘싸이버거’(단품 기준) 3800원에서 4100원, ‘불고기버거’는 3000원에서 3300원으로 각각 오른다. ‘후라이드 치킨 한 마리’는 1만5000원에서 1만5900원으로 조정된다. ‘케이준양념감자(S)’는 1700원에서 1800원으로 오른다. 다만 ‘후라이드싸이순살’(9900원)을 포함한 싸이순살 7종은 이번 인상 품목에서 제외했다.

맘스터치는 이번 가격 인상 이유로 글로벌 물류 대란에 따른 원·부자재 가격 급등, 최저임금 인상, 배달 플랫폼 비용 증가, 임대료 상승 등 환경 속에서 가맹점주들의 판매가 인상 요청에 따라 이익 보전을 위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이번 가격 조정은 맘스터치 내부자율분쟁조정기구를 통해 가맹점주 대표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브랜드 고유의 가성비 DNA는 유지하는 선에서 최종 결정됐다”면서 “판매 가격 조정에 따른 추가 이익의 약 65%가 가맹점에게 돌아가며 나머지는 원부자재 및 물류비와 같이 급등한 제반 비용을 충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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