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 약세..나스닥 35p, 다우 23p 하락

  • 등록 2001-06-11 오후 11:30:09

    수정 2001-06-11 오후 11:30:09

[edaily] 네트워킹, 반도체를 중심으로 기술주들의 낙폭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장세를 전환시킬만한 촉매제를 찾기 힘든 상황이다. 그렇지만 지수들의 하락폭도 그다지 크지는 않아 좁은 거래범위내에서 지수들이 등락을 거듭할 전망이다. 11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1.61%, 35.62포인트 하락한 2179.4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953.06포인트로 전주말에 비해 0.22%, 23.94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0.37% 하락한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대11, 나스닥시장이 11대16으로 나스닥시장의 약세분위기가 강하다. 개장초의 약세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네트워킹,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지만 텍사스지역의 홍수로 인한 원유생산 차질 전망으로 석유관련주들이 강세고 유틸리티주들 역시 오름세다. 장세를 반전시킬만한 호재도 없지만 그렇다고 지수를 크게 떨어뜨릴 만한 악재도 없는 상황이어서 다소 지리한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거시경제지표와 관련해서는 일본의 1/4분기중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마이너스 0.2%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일단 채권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일본의 경기침체 지속으로 인해 미국 경제의 회복이 예상보다 더딜 것이라는 전망으로 인해 국채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주식시장에는 부담스러운 뉴스로 작용하고 있다. 주니퍼, 시스코 등의 주도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전주말보다 2.81% 하락중이고 인텔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역시 2.77% 하락하고 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전주말보다 각각 0.53%, 1.15%씩 하락중이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1.78%, 컴퓨터지수 1.73%,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1.81% 하락한 상태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오늘아침 CS 퍼스트 보스턴과 로벗슨 스티븐스 등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주니퍼가 4.39% 하락중인 것을 비롯, 인텔이 2.93% 하락중이고 시스코 1.12%, 마이크로소프트 1.34%, JDS 유니페이스 0.25%,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2.75%, 델컴퓨터가 2.10% 하락중이다. 그러나 선마이크로시스템즈와 월드컴은 각각 0.82%, 0.61% 상승중이다. 소프트웨어업체인 페러그린은 라이벌인 레머디를 10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발표, 레머디는 63.85% 급등중인 반면, 페러그린은 15.62% 하락중이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배런스가 어메리칸 익스프레스에 대해 모건스탠리 딘위터가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한 영향으로 어메리칸 익스프레스가 1.78% 오른 상태인 것을 비롯, JP모건체이스, 하니웰, 엑슨모빌 등이 오름세다. 반면, 역시 배런스가 머크에 대해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 영향으로 머크가 1% 이상 하락중이고 인텔, 휴렛패커드, 존슨앤존슨, 마이크로소프트, 월트디즈니, 알코아, 캐터필러 등이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텍사스 지역을 강타한 홍수로 인해 휴스턴지역의 경우 도시기능이 완전히 마비된 가운데 석유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예상으로 엑슨모빌 등 석유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살러먼브러더즈는 파이어스톤 타이어 파문과 관련, 주가가 이미 매력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면서 포드자동차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 주가가 전주말보다 2.83% 상승중이다. 또 AOL은 중국 PC메이커인 레전드 홀딩즈와 2억달러 규모의 합작 벤처투자를 통해 중국내 인터넷 서비스제공사업에 본격 진출키로 했고 밝힌 영향으로 주가가 0.59% 상승한 상태다. 증시와는 상관없지만 오클라호마 연방정부건물 테러로 168명의 인명을 앗아갔던 티모시 맥베이가 중부표준시 기준으로 오늘 아침 7시 14분(동부표준시 8시 14분) 사형집행이 이루어졌다는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연방정부 주관으로 사형을 집행되기는 1963년이후 38년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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