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위성, 한국 땅에서 쏴 올린다

교과부 우주로 가는 항구 `나로우주센터` 준공식
7월 말 `나로호(KSLV-Ⅰ)` 발사
2018년 한국형 발사체 독자 개발
  • 등록 2009-06-10 오후 3:01:31

    수정 2009-06-10 오후 3:01:31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는 11일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에서 국내 최초 인공위성 발사장인 ‘나로우주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

교과부는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Ⅰ)` 발사를 위한 `나로우주센터` 준공을 대내외에 천명하고, 우주센터에 대한 전 국민의 자긍심 고취 및 발사 성공 기원을 위해 이번 준공식을 마련했다.

교과부는 향후 나로우주센터를 `나로호` 2차 발사와 한국형발사체 발사를 비롯해, 발사체 개발을 위한 각종 시험장 등 우주개발을 위한 종합시설과 대국민 홍보 및 교육 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우주개발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나로우주센터는 우리 땅에서 인공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발사장 건설을 위해 지난 2000년 12월 건설에 착수됐다.

511만m2의 부지(시설부지 37만m2)에 발사대와 발사통제동, 종합조립동, 기상관측소, 추적레이더, 광학추적장치 등 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준공식은 전통 농악팀의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2시부터 나로우주센터 준공 경과보고와 `우주강국 코리아` 홍보동 영상 상영에 이어 기념사와 주요 초청인사의 격려사 등의 공식행사가 진행된다.

또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Ⅰ)`의 발사 성공을 기원하고 우주개발 10대 강국 진입을 상징하는 우리의 염원을 담아 우주소년단이 제작한 모형로켓 10기가 나로우주센터 하늘로 쏴 올려진다.

식후행사로는 `대한민국의 꿈 그리고 우주`라는 주제로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의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7월 말에 이어 내년 4월 `나로호` 2차 발사가 예정돼 있으며, 정부는 `나로호`의 뒤를 이을 후속 발사체인 한국형발사체(KSLV-Ⅱ)를 국내 독자기술로 2018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또 2020년까지 달탐사 궤도선을, 2025년까지 달탐사 착륙선을 개발하는 등 우주탐사 프로그램도 장기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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