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세계최고 자동차 총집결-수입차모터쇼(상)

벤츠등 17개 브랜드 100여대..내달 1일~10일 서울무역전시장서
  • 등록 2003-04-29 오후 2:16:37

    수정 2003-04-29 오후 2:16:37

[edaily 김기성기자] '2003 수입자동차모터쇼'가 내달 1일 서울 학여울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흘간의 일정으로 문을 연다. '자동차, 끝없는 진보와 발전(Mobility Unlimited)'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는 벤츠 렉서스 BMW 등 내로라하는 17개 브랜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츠카, 세단, 컨셉트카 등 100여개 모델을 선보인다. 한국에 첫 선을 보이는 신차와 최첨단 컨셉트카가 대거 출품되는 만큼 볼거리가 풍성하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측은 "일상생활의 유용함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세계적인 모터쇼 흐름에 맞춰 현재의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를 느낄 수 있는 많은 차종들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모터쇼 첫날인 1일은 기자 대상 프레스 데이이며 일반관람객은 2일부터 구경할 수 있다. 입장권은 일반 7000원, 학생 5000원으로 예매하면 1000원씩 깎아준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세단, SUV, 컨셉트카 등 총 8개 모델을 전시한다. 전시 차종은 'S600L', 'SL500', 'E320', 'C200K' 등 4가지 세단 모델과 디젤 SUV 모델인 'ML400CDI', 클래식모델중 하나인 '300SL' 등. 특히 올해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뉴 CLK 카브리올레'와 최첨단 컨셉트카 'F400카빙' 등이 국내에 처음 소개된다. 한국토요타는 시판중인 렉서스 'LS430', 'ES300', 'IS200', 'SC430'을 비롯해 최근 출시한 럭셔리 SUV 'RX330'을 전시한다. 특히 'IS200'은 이번 모터쇼를 위해 휠·뒷범퍼·라디에티터 그릴 모양을 새로 꾸민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품된다.

"드라이빙의 새로운 경험(A new way to drive)'을 주제로 내건 BMW코리아는 스포트한 튜닝카 '330Ci' 클럽스포츠와 경주용 차량 포뮬러 BMW를 선보인다. 이와함께 최상위 럭셔리 세단인 '760Li'와 2인승 로드스터 'Z4', 베스트셀링카 '525i 스페셜 에디션', 'X5 4.4i 인디비주얼'등을 출품하며 'R1200CL 럭셔리 크루저'와 경주용으로 적합한 'R1100S 박서컵 레플리카' 등 2대의 모터사이클도 전시한다.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는 '닷지 바이퍼', '지프 윌리스', '크라이슬러 크로스파이어' 등 크라이슬러의 최첨단 기술력을 보여주는 3대의 컨셉트카를 선보인다. 특히 '닷지 바이퍼'는 미국의 수퍼 머슬카로 자동차 매니아들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는 차종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초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최고의 차로 선정된 볼보의 첫 SUV인 'XC90'를 이번 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처음 공개한다. 또 안전을 주제로 한 컨셉트카 'SCC(Safety Concept Car)2'와 기존 'S60'의 고성능 모델인 'S60R'도 함께 내놓는다. 아우디는 최고급 모델인 '뉴아우디 A8 3.7 콰트로' , 오픈 탑의 경쾌함을 더한 '뉴 아우디 A4카브리올레 2.4 멀티트로닉' , 아우디 TT의 전륜구동방식 오토매틱형인 '아우디 TT 팁트로닉 쿠페' 등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이는 하이테크 럭셔리 세단인 '뉴 아우디 A8'은 강력한 핸들링, 혁신적인 기술, 고급스러운 디자인 및 장비를 갖춘 스포츠 럭셔리카로 평가받고 있다. 폴크스바겐의 경우 시판중인 '파사트', '보라', '골프' 이외에 첫 SUV인 '투아렉'과 4인승 '뉴비틀 카브리올레'를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한다. '투아렉'은 아프리카 사하라지역에 사는 종족의 이름을 딴 모델로 220마력의 V6 가솔린 엔진과 함께 가장 강력한 디젤 엔진이라 불리는 313마력의 V10 TDI을 장착하고 있다. GM코리아는 캐딜락 브랜드의 '드빌', 'SRX', '에스칼레이드', 'CTS'와 사브 브랜드로의 '뉴 사브 9-3 에어로', '9-3 컨버터블', '9-5 에어로' 등 총 7개의 차종을 전시한다. 하반기중 국내에 출시될 'SRX'는 중형 럭셔리 SUV 시장을 겨냥해 캐딜락이 개발한 모델로 2001년 발표된 비전(Vision) 컨셉트카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페라리, 마세라티 공식 수입업체인 쿠즈코퍼레이션은 '페라리 360 스파이더', '엔초 페라리', '마세라티 쿠페' 등 3개 모델을 출품했다. 특히 페라리 역사상 가장 빠른 도로용 스포츠카로 전 세계 399대만 한정 생산되는 '엔초 페라리'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가격은 70만달러 정도로 이번 모터쇼에 전시되는 모델중 가장 비싸다. 포드자동차코리아는 올해 포드자동차 창립 100주년을 기념한 '토러스' 특별 모델을 전시한다. 자동차 시트와 매트는 물론 자동차 인테리어 부분에 100주년 기념 로고를 새겼으며 자동차 후미 부분에 센테니얼 에디션(Centennial Edition) 배지를 부착했다. 이외에도 올해 수입 예정인 포드 '머스탱'과 링컨의 럭셔리 SUV인 '에비에이터'를 선보인다. 포르쉐는 포르쉐 최초의 SUV인 '카이엔'을 비롯해 '뉴 박스터', '911 터보', '911 카레라 카브리올레'등 4개 모델을 소개한다. 또 고객들을 위한 공연, 스포츠 브랜드사와의 공동마케팅, 포르쉐 게임 상영 등도 계획하고 있다. 올해 국내에 재진출하는 푸조의 수입판매업체인 한불모터스는 쿠페와 컨버터블을 동시에 실현하는 2000만원대 전동식 하드탑 컨버터블인 '206CC'과 최고급 엘레강스 세단인 '607' 및 7인승 2.0ℓ RV인 '307SW'를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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