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中企·스타트업 온라인 화상 상담회 개최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뒷줄 왼쪽 여섯번째)이 지난 여름 경기 안산시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진행한 현장 간담회에서 입교한 (예비)창업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8~29일 양일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스타트업과 수출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화상 상담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화상 상담회에서는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수출 상담회와 스타트업 투자유치를 위한 투자상담회(IR)를 동시에 진행한다. 해외 11개국에서 바이어와 투자자 40개사, 국내기업 90개사가 참여한다.

수출 상담회를 위한 8개 상담부스에서는 해외 바이어·참여기업·무역전문가 3자간 실시간 상담이 진행된다. 중진공은 무역실무 1:1 코칭, 해외 바이어 샘플 발송용 물류비 등을 지원해 거래 성사율을 높일 계획이다.

2개 상담부스를 별도로 마련해 중국·일본·홍콩 등 해외 벤처캐피털(VC) 8개사를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 등 국내 유망 스타트업 30여개사와 매칭한 화상 투자 상담회(IR)도 진행한다.

향후 중진공은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판로개척과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이 해외 바이어를 발굴하고 투자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중진공은 11월에는 충청권, 12월에는 호남권에서 화상 상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온라인 화상 상담회는 기존과는 달리 스타트업의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한 투자 상담회를 별도로 마련한 것”이라며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