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 출격

NHN엔터, 간편결제 시장 진출..10만여 온라인 가맹점과 10만 오프라인 상점에서 사용
버스, 전철, 택시까지 스마트폰 간편터치로 교통비까지 결제
자체 제작한 결제단말기 페이코 동글이 배포
연내 페이코 결제회원 500만 확보 목표
  • 등록 2015-07-30 오전 11:21:09

    수정 2015-07-30 오전 11:26:54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NHN엔터테인먼트(181710)가 내달 1일부터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 서비스를 시작한다.

페이코의 온라인 가맹점은 10여만개로 LG유플러스(032640)의 ‘페이나우’ 서비스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가맹점 수를 자랑한다. 특히 한국스마트카드와 제휴해 버스나 지하철, 택시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으며 ‘티머니’ 교통카드로 결제가 가능한 10여만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30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페이코 출시를 발표했다. 페이코는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6자리 비밀번호만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스마트폰 간편터치로 결제가 가능하다.

기존에 나와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들이 주로 온라인 쇼핑몰 전용인 반면, 페이코는 대형마트, 카페, 베이커리,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신용카드 외에도 체크카드, 휴대폰 결제, 바로이체, 무통장 입금, 쿠폰, 포인트 결제 등 국내 최다 간편결제 수단을 제공한다.

또한 제품 택(TAG)에 붙은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어 바로 상품을 결제하거나 서로 티머니를 선물하고 플라스틱 카드의 티머니를 모바일로 잔액 이전하는 기능도 갖췄다.

PG 자회사인 한국사이버결제 가맹점이 페이코로 이전을 완료해 페이코 결제가 가능한 온라인 가맹점은 CJ몰, Hmall, 위메프 등을 포함 총 10만여개로 확대됐다. 오프라인에서는 티머니 발행사인 한국스마트카드와의 제휴를 통해 스타벅스, 파리바게트, 홈플러스 등 전국 10만여 티머니 가맹 유통점에서 페이코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페이코의 여성 홍보모델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통비 등 나의 쇼핑과 결제 내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페이코앱을 소개하고 있다. 남성 모델은 페이코 동글이(결제 단말기)에 스마트폰 간편터치로 결제하고 있다. (제공=NHN엔터테인먼트)
페이코의 오프라인 결제는 근거리무선통신(NFC) 터치 방식이다. 스마트폰에 페이코앱을 설치,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티머니 등 주로 사용할 간편결제 수단을 사전 등록한 후 결제 시 각 상점에 비치된 티머니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기만 하면 즉시 결제가 완료된다.

오프라인 결제는 9월 중 시행된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티머니 가맹점 외에도 자체 페이코 동글이(결제단말기)를 제작해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시작으로 오는 2017년까지 약 30만대를 배포할 계획이다. 특히 간편결제 시장 확대를 위해 페이코 동글이를 타 간편결제 서비스에도 개방해 이를 오프라인 결제의 허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스마트폰 간편터치로 교통비까지 결제하는 최초의 간편결제 서비스

대중교통수단에서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스마트카드와 협력해 페이코 간편터치로 버스, 전철, 택시비 등 대중교통비 결제가 가능하다. 특히 배터리가 없거나 핸드폰이 꺼진 긴급 상황에서도 단말기 터치로 교통비 결제가 가능하다.

NHN엔터테인먼트 김동욱 페이코사업 본부장은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각종 대중교통까지 연결되는 페이코를 통해 간편결제의 진정한 편리함을 체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대규모 마케팅을 통한 이용자 확보와 가맹점 확대에 주력해 올 연말까지 결제 회원 500만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직구와 역직구 시장 성장에 맞춰 페이코 회원 로그인 정보에 따라 영어 및 일어를 추가로 지원한다. 해외 고객들이 국내 쇼핑몰에서 비자나 마스터 카드 또는 자국 PG 연결을 통해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연내 지원할 예정이다. 3중 부정거래방지시스템(FDS)을 구축해 회원들의 소중한 결제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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