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코의 온라인 가맹점은 10여만개로 LG유플러스(032640)의 ‘페이나우’ 서비스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가맹점 수를 자랑한다. 특히 한국스마트카드와 제휴해 버스나 지하철, 택시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으며 ‘티머니’ 교통카드로 결제가 가능한 10여만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30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페이코 출시를 발표했다. 페이코는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6자리 비밀번호만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스마트폰 간편터치로 결제가 가능하다.
기존에 나와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들이 주로 온라인 쇼핑몰 전용인 반면, 페이코는 대형마트, 카페, 베이커리,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신용카드 외에도 체크카드, 휴대폰 결제, 바로이체, 무통장 입금, 쿠폰, 포인트 결제 등 국내 최다 간편결제 수단을 제공한다.
또한 제품 택(TAG)에 붙은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어 바로 상품을 결제하거나 서로 티머니를 선물하고 플라스틱 카드의 티머니를 모바일로 잔액 이전하는 기능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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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결제는 9월 중 시행된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티머니 가맹점 외에도 자체 페이코 동글이(결제단말기)를 제작해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시작으로 오는 2017년까지 약 30만대를 배포할 계획이다. 특히 간편결제 시장 확대를 위해 페이코 동글이를 타 간편결제 서비스에도 개방해 이를 오프라인 결제의 허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스마트폰 간편터치로 교통비까지 결제하는 최초의 간편결제 서비스
NHN엔터테인먼트 김동욱 페이코사업 본부장은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각종 대중교통까지 연결되는 페이코를 통해 간편결제의 진정한 편리함을 체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대규모 마케팅을 통한 이용자 확보와 가맹점 확대에 주력해 올 연말까지 결제 회원 500만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직구와 역직구 시장 성장에 맞춰 페이코 회원 로그인 정보에 따라 영어 및 일어를 추가로 지원한다. 해외 고객들이 국내 쇼핑몰에서 비자나 마스터 카드 또는 자국 PG 연결을 통해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연내 지원할 예정이다. 3중 부정거래방지시스템(FDS)을 구축해 회원들의 소중한 결제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