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차 신예' 고군택,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틀연속 선두

  • 등록 2021-10-08 오후 7:42:31

    수정 2021-10-08 오후 7:42:31

[이데일리 골프in=인천 김상민 기자] 8일 인천에 위치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파72/ 7451야드)에서 2021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 2라운드가 열렸다. 고군택이 1번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직 우승 경험이 없는 프로 데뷔 2년 차 고군택(22)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지켰다.

고군택은 8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천45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전날 1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친 고군택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단독 2위 이재경(22)과의 격차는 1타 차다. 고군택은 지난해 7월 군산CC오픈 공동 12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고군택은 초반 불안한 모습을 드러냈다. 11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에 이어 13번 홀(파3)도 보기에 그쳐 순식간에 3타를 잃었다. 18번 홀(파5) 버디를 잡았지만 후반 첫 홀인 1번 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범해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고군택은 뒷심이 매서웠다. 3번(파5)·4번(파4)·5번(파3)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앞서 까먹은 타수를 만회했고 결국 이븐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고군택은 “어제는 코스가 생각한 대로 플레이가 잘 됐는데 오늘은 티샷도 불안했고 생각한 대로 플레이가 안 돼서 힘들었다”며 “어제 코스레코드를 기록하고 부담감이 있었고 제 샷을 못 친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전반 내내 샷이 안 됐고 7언더파까지 내려갔을 때는 ‘더 잃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후반 2번 홀부터 샷감이 돌아와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고군택은 “연습을 좀 더 해야 할 것 같다”며 “남은 라운드도 집중해서 상황에 맞게 플레이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2019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 CC 부산경남오픈에서 우승한 뒤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이재경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이재경은 “전체적으로 잘한 것 같아서 만족한다”면서 “이번 시즌 예선도 많이 떨어지고 플레이가 잘 안 돼 힘들었는데 한 달 반 전부터 마음을 조금 내려놓고 연습을 정말 많이 하다 보니 지난 대회부터 확실히 샷감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날 1타를 줄인 신상훈(23)이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독 3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함정우(27)는 2언더파 70타를 치고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김봉섭(38), 전성현(28)과 함께 공동 4위에 랭크됐다.

이번 대회 우상자는 상금 3억원,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을 받는다. 또한 코리안투어 5년 시드권과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더 CJ컵,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 및 세계랭킹 포인트 9점 등 풍성한 혜택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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