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오플로우(294090)가 전날 장 마감후 신사업 진출을 위한 35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공시에 ‘강세’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8분 기준 이오플로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72%(4800원) 오른 7만6200원을 기록 중이다.
회사는 지난 19일 신사업 진출을 위한 기업 인수 및 연구개발 가속화를 위한 자금 확보 목적으로 3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신규 웨어러블 약물 주입기 개발 및 관련투자, 웨어러블 인공췌장 임상 및 연구개발, 미국 내 웨어러블 인공신장 관련 자회사의 연구개발 및 라이선스 취득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자금조달로 인슐렛을 뛰어넘기 위한 기틀 마련에 성공했다고 판단한다”며 “향후 이오패치 등 인슐린 외 약물 주입기 시장에서 유의미한 매출이 기대되며 인공신장 사업은 인슐렛이 진출하지 않은 신규 시장인 만큼 향후 매출이 본격화되는 구간에서 이오플로우 경쟁력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