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경남과기대 통합…내달 1일 ‘경상국립대’ 출범

입학정원 4313명으로…3월부터 통합대학 신입생 입학
“입학정원 감축 없는 동일지역 내 국립대 간 첫 통합”
통합교명 경상국립대로…경남과기대 2027년까지 존속
  • 등록 2021-02-23 오전 10:00:00

    수정 2021-02-23 오전 10:00:00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경남 진주의 경상대와 경남과학기술대가 통합돼 오는 3월 ‘경상국립대’로 출범한다.

경상대 정문(사진=경상대학교)


교육부는 23일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11월 양 대학의 통합을 최종 승인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 시행령 개정안을 만들었다.

통합 대학인 경상국립대는 내달 1일 공식 출범한다. 입학정원은 경상대(3138명)와 경남과기대(1175명)을 합해 4313명 규모다. 이는 전체 국립대 중 4위 규모에 해당한다.

향후 캠퍼스는 △가좌캠퍼스 △칠암캠퍼스 △통영캠퍼스 △창원산학캠퍼스 등 4곳으로 운영된다. 가좌캠퍼스는 항공우주와 생명과학, 칠암은 정보통신기술융합과 의생명 기술, 통영은 해양분야, 창원은 기계융합 분야로 특성화할 방침이다.

양 대학의 통합 승인은 입학정원 감축 없는 동일 지역 내 국립대 간 첫 통합 사례다. 경남과기대는 통합 후에도 2027년 2월 말까지 존속된다. 기존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서다. 5년제인 건축학과의 존속 기간은 2028년 2월까지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국립대학 통폐합은 효율성 제고와 경쟁력을 강화를 위한 동일 지역 내 두 대학의 자율적 통합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교육부도 양 대학이 마련한 통폐합 이행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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