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녹색공간 작년보다 3배 늘었다

산림청, 연말까지 도시숲 524개소 조성
  • 등록 2015-11-04 오전 11:05:13

    수정 2015-11-04 오전 11:05:13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올해 연말까지 524개의 도시숲이 새로 만들어진다. 지난해보다 3배가 넘는 신규 조성 규모다.

산림청은 4일 ‘2015년도 도시숲 조성 성과’ 발표를 통해 올해 1166억원을 투입해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녹색공간을 확충했다고 밝혔다.

올해 만들어진 도시숲 가운데 산림청 예산이 투입된 곳은 231개(322ha)다. 도심 안에 방치돼 있던 공간을 녹색쌈지숲(138개, 78ha)·생활환경숲(64개, 75ha)·산림공원(29개, 169ha)으로 만들어 녹색공간으로 활용했다.

올해 도시녹화운동에 참여한 시민은 10월 말 기준 지난해보다 많은 34만 4000명이었다. 수목 기증은 10만본에 달했다. 이렇게 도시녹화운동으로 조성된 도시숲의 경제적 가치는 390억여 원에 달한다고 산림청은 설명했다.

이용석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도시숲 조성을 통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국민 건강과 휴양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범국민적인 도시녹화 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도시숲 조성·관리에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산림청은 또 청소년들에게 친자연 학습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숲(명상숲)을 106개교에 조성했다. 아울러 2017년까지 국민들이 나라꽃 무궁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무궁화동산을 전국 지방자치단체별로 1개소 이상 만들기로 했다.

한편, 산림청은 도시녹화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6일 인천 연수구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도시녹화운동 체험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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