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넷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군장산단 인입철도 외 4개 사업 고밀도파장분할다중화장치(DWDM) 구축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넷이 SK텔레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이번 사업은 광주·대전·대구·부산 등 수도권 이외 남부지역 철도 통신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0년 12월 31일까지로 총 계약 금액은 약 68억원 규모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열차 간 통신이 원활해질 뿐만 아니라, 기존 승무원 간 무전통신만 가능한 LTE-R 역시 멀티미디어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된다.
한편 광통신장비 업체 우리넷은 한 개의 장비에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전송하고 처리할 수 있는 대용량 광전송장비 POTN(Packet Optical Transport Network) 등을 개발했다. 기존 통신 장비에 양자 암호화 기능을 탑재해 안정적인 보안 통신 인프라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독자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