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넷, 열차간 통신 가능한 100Gbps 철도 통신망 수주

  • 등록 2019-07-12 오전 9:48:09

    수정 2019-07-12 오전 9:48:09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우리넷(115440)이 내년까지 남부지역 철도에 100Gbps 속도를 제공하는 통신망을 구축한다. 이에 따라 기존 유선망 기준 10Gbps 속도로 이뤄지던 통신이 10배 가량 빨라져 300km 이상으로 달리는 KTX에서도 열차간 통신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우리넷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군장산단 인입철도 외 4개 사업 고밀도파장분할다중화장치(DWDM) 구축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넷이 SK텔레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이번 사업은 광주·대전·대구·부산 등 수도권 이외 남부지역 철도 통신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0년 12월 31일까지로 총 계약 금액은 약 68억원 규모다.

DWDM전송 장비는 빛의 파장에 신호를 실어 전송하는 장비다. 철도통합무선망인 LTE-R, 열차간 통신인 KTCS부터 보안을 위한 CCTV와 열차표 예매 등 전산으로 이뤄지는 통신까지 모두 DWDM망을 통해 이뤄져 철도 통신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인프라로 꼽힌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열차 간 통신이 원활해질 뿐만 아니라, 기존 승무원 간 무전통신만 가능한 LTE-R 역시 멀티미디어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된다.

이번 사업은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 및 지능형교통체계 기본 계획’에 따른 ‘철도 광전송망 구축계획의 일환’이다. 우리넷 컨소시엄은 전국 기간망에 최초로 차세대 전송규격인 OTN 스위칭 기술을 적용해 초저지연, 초고속, 대용량 및 최고 안전성의 광전송망을 구축하게 된다.

한편 광통신장비 업체 우리넷은 한 개의 장비에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전송하고 처리할 수 있는 대용량 광전송장비 POTN(Packet Optical Transport Network) 등을 개발했다. 기존 통신 장비에 양자 암호화 기능을 탑재해 안정적인 보안 통신 인프라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독자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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