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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성공적으로 청약이 마무리 된 비결은 맥주 맛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수준이 까다로워지고 높아지면서 수제맥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수제 맥주 시장 규모는 아직 200억원 규모의 초기 시장이지만 최근 3년간 매년 100% 성장하는 등 10년 후에는 2조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총 5일에 걸쳐 크라우드펀딩 설명회를 개최한 더부스는 약 400명의 예비 투자자들이 설명회에 참여해 이번 주주 모집 투자 상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와 별개로 더부스는 이미 벤처캐피털을 통해 30억원의 자금을 확보한 데 이어 현재 다수의 사모투자펀드(PEF)들과 추가로 2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논의 중이다.
지난 2013년 서울 경리단길의 작은 피맥펍으로 시작한 더부스는 현재 경기도 성남 판교와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두 개의 브루어리(양조장)와 수입·유통자회사 ‘더부스 콜드체인’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 맥주로는 ‘대동강 페일에일’, ‘ㅋIPA’, ‘국민IPA’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