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연극으로 만난다

대명문화공장 개관 3주년 맞아
작품 개발·지원 프로젝트 '동행' 선보여
콘서트·시상식 등 풍성한 행사 마련해
  • 등록 2017-01-05 오전 9:55:39

    수정 2017-01-05 오전 9:55:39

대명문화공장 ‘공연, 만나다 동행’ 포스터(사진=대명문화공장).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명문화공장은 개관 3주년을 맞아 대명문화공장 레퍼토리 개발을 위한 작품 지원 프로젝트 ‘공연, 만나다 동행’을 진행한다.

올해로 2회째인 ‘공연, 만나다 동행’은 관객·제작사·공연장이 함께 상생하는 것에 의의를 둔 프로젝트다. 국내외 저작권에 저촉되지 않는 창작·라이선스·초연·재연 작품을 선발해 창작자와 제작자를 지원한다.

이번 공모전엔 총 54편(연극 39편, 뮤지컬 15편)의 작품이 참여했다. 대명문화공장의 레퍼토리로서의 적합성과 작품성, 향후 발전 가능성을 기준으로 심사해 총 3편의 작품을 선발했다.

선정된 작품은 연극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박소영 연출), 뮤지컬 ‘구부러져라 스푼’(추민주 각본·연출), 뮤지컬 ‘보이즈 인 더 밴드’(배경희·김영주 작가)다.

이 작품들은 초기 제작비 지원과 함께 리딩 공연으로 작품의 보완점을 파악하고 향후 작품 제작 가능성을 가늠하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리딩 공연은 대명문화공장 협력 프로듀서와의 협업 과정을 통해 2017년 2월 6일부터 6일간 작품 별 총 2회씩 선보인다. 관객과 평단의 의견을 반영해 추후 대명문화공장의 레퍼토리 작품으로 공연할 예정이다.

공모전 책임 프로듀서를 맡은 최정길 대명문화공장 컬처테인먼트팀장은 “선정되지 않은 작품 중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작품들이 있었다. 발전 가능성이 있는 작품도 다수 있었다”며 “이번 공모전은 대명문화공장의 레퍼토리로서의 적합성을 가장 염두에 뒀다. 많은 작품이 지원한 것을 보고 이 프로젝트가 공연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걸 느꼈다. 앞으로 더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대명문화공장은 회사 설립 이후 현재까지 연극, 뮤지컬의 제작과 투자 사업을 펼쳤다. 국내 창작 공연을 지원해 온 ‘공연, 만나다 동행’ 프로젝트도 2회를 맞이해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공연계 우수한 제작사와의 상생을 통해 새로운 창작자와 참신한 콘텐츠를 발굴해 공연문화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명문화공장은 ‘DCF 써드 애니버서리’(DCF 3rd Anniversary)란 타이틀로 풍성한 행사를 펼친다. 오는 2월 14일부터 17일까지는 인디 신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총 출동하는 ‘발렌타인 주간 파업 콘서트’를 연다. 홍재목·헤르쯔아날로그·스텔라장·비스윗·프롬·하비누아주·젊은이·융진 등이 출연한다.

이어 18일과 19일은 뮤지컬배우 송용진과 함께하는 콘서트 ‘송포유’가 대명문화공장과 만나 ‘대포유’란 이름으로 뮤지컬 마니아와 만난다. 18일은 뮤지컬배우 이재균이 메인 호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19일은 ‘핫스타 대항전’이란 콘셉트로 JTBC ‘팬텀싱어’에서 활약 중인 고훈정·백형훈이 출연할 예정이다.

대명문화공장에서 공연한 작품을 대상으로 재미있고 의미 있는 시상식도 준비한다. 2015년~2016년까지 공연에 참여한 작품을 기준으로 작품·배우·스태프·기획사 등 총 5개 부문에서 시상을 할 계획이다. 수상자 후보는 제작사에 작품별로 추천을 받아 선정하며 1월에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2월에 시상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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