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출사표]오브젠 “독자적 마케팅 솔루션, ‘마테크’ 시장 선도할 것”

빅데이터 활용 마케팅 전략 제공 SW 기업
국내 대기업 고객사 확보, 지속 성장 자신
10~11일 수요예측, 희망밴드 1만8000~2만4000원
  • 등록 2023-01-06 오후 1:48:11

    수정 2023-01-06 오후 2:23:07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과 신사업 진출로 ‘마테크’ 시장을 선도하며 지속적인 고성장을 달성하겠다.”

‘마테크’ 솔루션 전문기업 오브젠(대표 이형인)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이형인 오브젠 대표는 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오브젠은 그동안 대기업 시장에서 쌓아온 마케팅 노하우와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솔루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성공적인 상장을 다짐했다.

이형인 오브젠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코스닥 상장 관련한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서울IR)


오브젠은 2000년 설립한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마케팅 솔루션 회사다.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마테크’ 솔루션, 통합 표준화 솔루션, 데이터-마케팅 결합 솔루션이 대표적이다. ‘마테크’는 마케팅과 테크놀로지의 합성어로 마케팅에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접목해 초개인화 마케팅을 구현하는 솔루션을 말한다. 광고기법인 ‘애드테크’와는 다른 개념이다.

오브젠이 전면에 내세운 ‘마테크 솔루션’은 초개인화 마케팅을 구현하는 제품이다. ‘오브젠 디지털 마케팅’, ‘오브젠 빅데이터’, ‘오브젠 스마트AI’ 등 3가지로 구성돼 디지털 환경 확대로 복잡 다양해진 구매행동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2019년 매출 비중 30.6%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해 지난해 3분기에는 60.6%까지 올랐다.

오브젠은 금융, 통신, 유통, 패션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국내 유수의 대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도입 솔루션에 대한 고객사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솔루션 고도화 및 확장 전략을 취하며 신뢰관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중소 및 중견기업 규모에 맞춘 ‘오브젠 데이지 스위트’를 선보이며 향후 수익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글로벌 불황으로 광고시장이 위축되고 있다고 하나 ‘마테크’ 시장은 다르다”며 “이미 확보된 고객을 최적 관리하기 위한 초개인화 부문은 다운사이클에서 더 유리하다”고 자신했다.

오브젠의 2대 주주는 네이버클라우드다. 양사는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초개인화 마케팅 솔루션’과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 박스를 활용한 기업 고객용 비즈니스 인사이트 도출 솔루션’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 향후 네이버 쇼핑 입점사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추진하고 나아가 해외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오브젠은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2.4% 증가한 192억2700만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53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2021년부터 연평균 정상률 32.6%로 성장 중이며 내년에는 매출액 467억8700만 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오브젠은 조달되는 자금을 솔루션 개발 및 운영을 위한 IT 장비 투자, 솔루션 연구개발, 데이터 구매 비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사스) 운영 비용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오브젠의 총 공모주식수는 77만5956주, 공모희망가는 1만8000~2만4000원이다.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일반청약은 16~17일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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