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NFL 구단도 도전장…LCK 참가지원서 25개팀 제출

  • 등록 2020-05-20 오전 9:50:09

    수정 2020-05-20 오전 9:50:09

LCK 아레나 전경. 라이엇 게임즈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한국 프로리그에 입성하고자 하는 국내·외 기업들의 관심이 뜨겁다.

20일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프랜차이즈 리그 투자 의향서(LOI)를 제출한 팀은 현재까지 국내·외 총 25개팀이다.

서머 스플릿 기준으로 LCK 소속 10개팀과 챌린저스 소속 8개팀이 모두 투자 의향서를 제출한 가운데, 미국 프로농구(NBA)와 미국프로풋볼(NFL) 등 미국 정통 스포츠 프랜차이즈의 e스포츠 구단 등 해외의 유망한 e스포츠 팀들이 2021 LCK 리그에 투자 의사를 밝혔다.

특히 NBA 새크라멘토 킹스의 구단주인 앤디 밀러가 운영하는 미국 e스포츠 그룹인 NRG e스포츠도 지원 의사를 밝혔다. 해당 그룹은 전설적인 NBA 선수로 활동했던 샤킬 오닐, MLB의 슈퍼 스타 알렉스 로드리게스, 할리우드 배우인 제니퍼 로페즈 등이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NFL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e스포츠 그룹인 피츠버그 나이츠와 FPS e스포츠 대회인 카운터 스트라이크 리그의 명문 팀인 FaZe Clan 역시 LCK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밖에 e스포츠 컨설팅 그룹인 월드 게임 스타(World Game Star)와 국내 MCN 업체인 트레져헌터도 지원 의사를 밝혀 프랜차이즈로 변화하는 LCK 리그 입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투자의향서 제출은 말 그대로 투자할 의향이 있다는 점을 밝히는 단계로, 실제 프랜차이즈 지원서 제출로 이어질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하지만 일부 팀들의 경우 자본력 있는 투자자와 파트너십을 맺어 투자 의향을 밝히는 등 확실히 높은 관심이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LCK는 전세계에서 하루 평균 약 463만명의 순 시청자가 지켜보는 e스포츠 리그다. 하루 평균 최고 동시 시청자는 약 82만명으로, 이 중 약 62%가 해외 시청자일 정도로 글로벌 프리미엄 스포츠 콘텐츠로서의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또 라이엇 게임즈는 주요 LoL e스포츠 리그 중 마지막 남은 프랜차이즈 지역이라는 점이 LCK 프랜차이즈에 관심을 갖는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1 LCK 리그 참가 지원서류 마감일은 오는 6월19일까지며, 6월 22일부터 프랜차이즈 리그에 합류할 팀의 서류 심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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