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직원들, 양도제한 풀려 '6조원' 돈방석

  • 등록 2012-10-25 오후 1:58:56

    수정 2012-10-25 오후 1:58:56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페이스북 임직원 재산이 이전보다 52억달러 (5조7000억원) 가량 늘었다고 CNN머니가 24일(현지시간) 전했다. 페이스북 직원들이 받은 양도제한주식(RSU)의 양도제한이 이날 한꺼번에 풀려 주식 가치가 현실화됐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은 직원들에게 스톡옵션이 아닌 자사 주식을 일정 한도 내에서 액면가 또는 시세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 하는 대신 일정기간 팔수 없게 한 양도제한주식(RSU)을 지급했다. 이 같은 방식은 많은 해외기업들이 글로벌 인재들을 파격적인 대우로 유치할 때 주로 사용한다.

페이스북은 임직원에 지급한 RSU가 총 2억2500만주로 전일 종가 23.23달러를 곱하면 총 52억 달러 규모가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임직원들은 오는 29일부터 시장에서 주식을 팔아 현금화할 수 있다.

한편 CNN머니는 임직원들이 한꺼번에 주식을 대량으로 팔 경우 시장에 혼란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페이스북 주가는 지난 수요일 실적 발표 이후 19% 올라 기업공개(IPO)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해 주식을 팔려는 직원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페이스북은 정부에 내는 세금이 평균 45% 정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는 2억2500만주 중 1억100만주가 세금으로 충당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페이스북은 시장에 주식을 팔아 세금을 충당하는 것보다는 회사가 가진 현금으로 일단 세금을 내겠다는 계획이다. CNN머니는 페이스북이 정부에 내야 할 세금이 약 23억 달러 (2조5000억원)가 될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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