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맵, ‘자전거 길찾기’ 탑재..경로의 고도차까지 보여줘

  • 등록 2017-09-12 오전 10:33:37

    수정 2017-09-12 오전 10:33:5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자전거 타는 사람은 카카오맵 쓰세요.

카카오(대표이사 임지훈)가 ‘카카오맵’ 업데이트를 통해 ‘자전거 길찾기’ 기능을 탑재했다. 자전거 도로 우선, 최단 거리, 경사로 적은 편안한 길 세 가지에 달하는 옵션을 줘서 아이나 연인과 자전거 여행을 하기에 좋다.

자전거도로 우선 옵션은 목적지까지 자전거 도로 위주로 갈 수 있는 경로를 추천한다. 목적지까지 조금 돌아가더라도, 자전거 도로로 편안하게 주행하고 싶은 이용자에게 추천한다.

최단 거리 옵션은 목적지까지 가장 거리가 짧은 경로를 안내하며, 편안한 길 옵션은 심한 경사가 있는 길이나 계단을 피한 넓은 길을 안내하기 때문에 초보 자전거 라이더에게 유용하다.

자전거의 특성을 반영해 경로의 고도차를 보여주는 것도 카카오맵만의 특징이다.

경로 전체의 고도 변화 정보를 그래프로 보여줌으로써 오르막과 내리막 정보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고, 자전거도로 구간은 핑크색으로 별도 표시해 자전거 라이더의 편의를 돕는다.

국내 최초로 자전거에 특화된 다양한 옵션과 고도 정보를 제공할 수 있었던 것은 카카오맵이 지난 10년 이상 쌓아온 전국 도로 네트워크 정보와 3D지도 데이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전국 도로 네트워크 정보를 기반으로 자전거로 이동할수 있는 모든 길을 경로 안내에 활용했고, 국토정보지리원과 협력해 구축한 대한민국 전체 지형의 3D 데이터를 활용해 지형의 높이와 경사까지 표현할 수 있었다.

카카오맵은 ‘길찾기’ 기능을 통해 이용자가 원하는 목적지까지 자동차, 대중교통, 도보를 이용한 경로 정보를 제공해 왔다.

자동차 경로는 카카오내비, 대중교통 경로는 카카오버스와 카카오지하철을 연동해 정확한 정보를 안내하고 있으며, 이용자의 위치를 바탕으로 실시간 길 안내도 제공한다. 이번 자전거 길찾기 기능을 추가하면서 카카오맵은 자동차, 버스, 지하철, 도보, 자전거에 이르기까지 상용화된 모든 이동 수단에 대한 길안내 기능을 제공하게 됐다.

카카오 조성윤 맵서비스 총괄 이사는 “자전거 길찾기 기능은 많은 카카오맵 이용자들의 의견과 니즈를 반영한 것” 이라며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하던 카카오맵 하나만으로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자 편의를 크게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맵은 카카오가 지난해 9월 출시한 모바일 지도앱 서비스다. 국내 지도 서비스 중 유일하게 벡터 방식을 도입해 지도의 확대/축소와 회전이 가능하며 3D 스카이뷰를 제공하는 등 가장 현실에 가까운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근 지역의 인기 음식점, 공연, 날씨, 귀가 경로 등을 알려주는 ‘주변 추천’ 기능 역시 카카오맵 만의 특징이다. 카카오내비, 카카오버스, 카카오지하철 등 카카오가 제공하는 다양한 모빌리티 정보 서비스와의 연동을 통해 다양한 이동수단을 이용한 정확한 경로 안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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