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 분양…3.3㎡당 분양가 1570만원

975가구 중 613가구 일반분양
  • 등록 2019-08-30 오전 10:59:38

    수정 2019-08-30 오전 10:59:38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포스코건설은 부산의 전통 부촌인 수영구 남천동에 분양하는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의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는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동 일대 남천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아파트다. 지상 최고 35층, 10개동, 975가구 중 61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남향·판상형 위주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조경과 커뮤니티시설의 효율적인 배치로 주거 쾌적성을 높였다. 전체 대지면적(35036㎡)의 약 27%가 조경(9379㎡)으로 조성된다. 이외에도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키즈룸, 작은도서관, 사우나 등의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이 단지에는 포스코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론칭한 주택 분야 스마트기술 브랜드인 ‘아이큐텍(AiQ TECH)’도 적용된다. 인공지능(AI)과 지능적인 감각(IQ)을 융합한 스마트기술로, 카카오홈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세대 내 각종 정보를 음성이나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어할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남천동은 부산의 전통적 부촌으로 우수한 교통·교육·생활 인프라를 자랑한다. 단지는 부산지하철 2호선 남천역과 바로 붙어있고, 황령대로를 통해 부산진구와 남해고속도로, 광안대교 등으로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남천초와 남천중, 부산동여고 등 초·중·고교가 인접해 있고 학원들이 밀집해 있다.

분양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고분양가 관리지역 심사를 거쳐, 3.3㎡당 평균 1570만원으로 수준으로 책정됐다. 이 가격은 2년 전 공급된 광안자이 분양가 수준이다. 또 1차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크게 낮췄다

이 단지는 청약에 앞서 내달 3일과 4일 양일간 사전 무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사전 무순위 청약은 미계약분 발생시 사전신청자에게 잔여 가구를 우선적으로 재청약할 수 있게 한 제도다.

청약 접수는 내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당해 지역, 9일 1순위 기타지역의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8일에, 계약은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체결한다. 입주는 2022년 9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부산 수영구 수영동 부산지하철 2호선 민락역 4번 출구 앞에 마련돼 있다.

부산 수영구 남천동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투시도.(포스코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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