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사일로 슈퍼그래픽, 미국 디자인어워드 본상

독일 디자인어워드 이어 두번째 수상
  • 등록 2019-08-21 오전 10:44:59

    수정 2019-08-21 오전 10:44:59

인천항에 조성된 사일로 슈퍼그래픽. (사진 = 인천시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최근 미국 아이디어 디자인 어워드에 인천항 사일로 슈퍼그래픽을 출품해 본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인천항에 조성한 사일로(곡물창고) 슈퍼그래픽은 둘레 525m, 높이 48m 규모의 창고 외벽에 페인트 86만5400ℓ로 그린 벽화이다. 그리기 작업으로 노후화된 사일로를 16권의 책으로 새롭게 형상화해 시민친화적인 산업시설물로 탈바꿈했다.

벽화는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 인천테크노파크, ㈜한국 TBT가 협업해 만들었다. 지난해 세계 최대 야외벽화로 기네스북에 등재하기도 했다.

미국 아이디어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으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시상식으로 꼽힌다.

아이디어 디자인 어워드는 디자인 혁신,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심사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하기 때문에 디자인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린다.
인천항에 조성된 사일로 슈퍼그래픽. (사진 = 인천시 제공)
올해는 전 세계에서 1700여개 작품이 출품됐고 인천항 사일로 슈퍼그래픽은 출품작 중 5~7%만 선정되는 본상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사일로 슈퍼그래픽은 지난 3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산업시설 환경개선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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