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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부동산 인포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비규제지역 97곳에서 8만1600여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수도권 전체 분양 물량인 14만 548가구의 약 58%에 해당한다. 대표적으로 인천 서구 한들구역 단지를 비롯해 부평구 일대 재개발, 송도국제도시 등에서 연내 분양이 계획 돼 있다. 경기지역에서는 의정부 의정부동 및 가능동 일대 재개발, 양주옥정신도시, 파주운정신도시, 광주 오포 도시개발 등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실제 비규제 수도권 지역들은 2·20 대책 이전부터 규제지역의 반사 효과를 누렸다. 지난해 12월 시흥시 장현지구에서 분양한 ‘시흥장현 유승한내들더퍼스트파크’는 1만3400여명이 몰리며 평균 30.3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천도 2018년 19개 단지가 분양해 1순위 평균 6.29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 2019년에는 41개 단지에서 2만6200여가구가 쏟아지면서 평균 8.34대 1로 경쟁률이 더 높아졌다.
투기과열지구는 서울 전지역, 과천, 성남분당, 광명, 하남, 대구수성이다. 투기지역은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용산·성동·노원·마포·양천·영등포·강서·종로·중구·동대문·동작, 세종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