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기반 소방설비 관리시스템 표준' 설명회 14일 개최

법률 개정에 따른 소방 기관의 관리시스템 구축 위한 것
소방설비 고장 및 사고예방 시스템 구축 표준 개발 제공
  • 등록 2021-12-13 오전 10:51:55

    수정 2021-12-13 오후 2:22:2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회장 김윤)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명준, 이하 ETRI)이 14일 소방설비 고장 및 사고 예방을 위한「IoT 기반 소방 관리시스템 표준」에 대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유튜브 실시간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한다.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협회와 ETR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방송표준개발지원사업」을 통해 해당 표준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올해 개발된 4건의 표준내용을 소개하고 소방관련 기관, 기업 등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현재 소방설비의 빈번한 오작동으로 소방설비를 꺼놓거나 비정상 상태로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화재 발생 시 막대한 재산 및 인명피해로 이어진다. 2021년도 소방청 통계연보에 따르면, 전국의 소방점검대상 87,211개소 중 56%인 48,910개소가 불량으로 조사됐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소방시설의 작동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ㆍ분석할 수 있는 소방 시설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ㆍ운영할 수 있도록「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올해 11월에 개정됐다.

원격감시를 통해 평상시 정상상태를 유지 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되고, 이상 발생시 이중화 감시를 통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져 소방설비 유지 관리의 문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런데, 기존 소방설비는 소수의 외국계 기업 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폐쇄적인 데이터 공개와 기기별로 상이한 데이터 프로토콜 등으로 데이터 호환이 어려워 시스템구축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표준화된 기기와 개방적 데이터 호환 등을 위해서는 소방설비 관리시스템에 대한 표준 제정이 필요하다.

이에 협회와 ETRI는 「IoT 기반 소방 관리시스템 표준」개발을 추진하였으며, 올해 4건의 표준을 개발했다.

개발된 표준은 ▲ IoT기반 실시간 소방시설 관리시스템 제1부 요구사항 ▲제2부 참조구조 ▲제3부 화재경보 제어기 데이터 모델 및 식별체계로 구성되어있다.

이번 표준 개발을 통해 제조사가 다르더라도 소방설비의 원격관리가 가능해져 소방설비가 상시 정상 상태로 유지되고 소방기관의 신뢰성도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협회는 화재예방을 위한 효율적인 소방설비관리 환경 조성을 위해 소방관련 기관과 업계 노력이 모두 필요한 만큼, 소통의 장을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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