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한반도 평화수도′ 향한 기틀 마련

′파주시 평화도시조성 기본계획 용역′ 완료
시민 대상 평화·통일 교육 진행 계획도 마련
  • 등록 2021-01-07 오전 10:09:52

    수정 2021-01-07 오전 10:09:52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앞으로 모든 파주시민들은 평화와 통일에 대한 더욱 많은 정보를 습득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는 시민들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인식을 확고히 다져 ‘한반도 평화 수도 파주’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경기 파주시는 평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파주시 평화도시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최종환 시장이 평화와 통일의 상징적 의미를 담은 민통선 일대를 군 관계자들과 둘러보고 있다.(사진=파주시 제공)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세종연구소가 4개월 간 수행한 이번 용역은 파주시의 평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방향과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으며 용역은 △평화도시 조성의 기본방향 △남북교류협력의 조건변화 △남북교류협력 추진 원칙과 방향 △평화·통일교육의 활성화 △평화도시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 △평화도시 조성을 위한 로드맵 등을 담았다.

시는 이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외적 평화 메시지 확산을 통한 ‘준비된 평화도시 파주’를 실현하고 파주시민의 화합과 남북교류협력 및 평화통일교육을 통해 평화도시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시민들이 평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평화도시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이번 용역에는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한 시민 교육프로그램 마련에 대한 필요성도 제시했다.

‘평화·통일교육’은 기본교육과 심화교육 2단계로 단순화해 통일과 평화공존을 주제로 학생들은 물론 성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마련, 시는 향후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해 각 유관기관과 협력해 교육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기본교육 프로그램에서는 △분단과 남북관계 변화 △북한에 대한 이해 △통일의 필요성 △한반도 주변정세와 통일환경 △우리 정부의 대북 통일정책 등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심화교육은 △평화공존체제 △민주시민교육 및 세계시민교육 △북한이탈주민과의 소통 및 대화 등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종환 시장은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고 남북경색 기조도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대북 제재완화에 대비한 파주형 평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평화공존 분위기를 시정 전반에 확산해 한반도 평화 수도 파주의 기틀을 빈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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