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황)"안도속 11월마감"주식·채권값 상승

  • 등록 2001-11-30 오후 5:27:10

    수정 2001-11-30 오후 5:27:10

[edaily] 용틀임했던 11월 금융시장이 다소 안정감을 찾은 채 마감했다. 11월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주가지수는 반등세를 보였고 채권수익률은 급락세를 나타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환율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이 다시 매수세 나서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15.03포인트(2.39%) 상승한 643.89포인트, 코스닥지수가 1.53포인트(2.22%) 오른 70.5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 국채의 JP모건 채권지수 편입 소식에 채권수익률도 급락세를 보였다. 국고채 3년물은 0.1%포인트 내린5.68%를 기록했다. 달러당 원화환율은 4원 상승한 1273원으로 11월을 마감했다. ◇주식, 반등 외국인 매수재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다시 유입되며 주식시장이 반등세를 보였다. 30일 주식시장은 미국시장의 강세와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상향조정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5.03포인트(2.39%) 상승한 643.89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사흘만에 매수우위로 전환해 81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들은 순매도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7억9257만주와 3조6282억원으로 전일보다 많았다. 상승종목수는 561개(상한가20개)로 하락종목수 208개(하한가3개)보다 2배를 넘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했다. 보험과 종이목재업종이 각각 5.25%, 4.75% 올랐다. 삼성전자와 국민은행이 3.81%, 6.52% 올라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SK글로벌과 SK가 외국인의 매수세로 5%이상 올랐고 대한항공 등 월드컵 수혜주들도 이틀째 동반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1.53포인트(2.22%) 오른 70.52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3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222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전 업종지수 오른 가운데 금융업이 4.23%나 급등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5554만주, 1조4474억원으로 전일보다 활발했다. 오른 종목은 436개, 내린 종목은 197개였다.KTF는 2.40%, 국민카드는 3.86% 뛰어올랐다. 기업은행과 하나로통신도 각각 5.19%, 5.14% 올랐다. 엔씨소프트는 15만1000원에 마감, 종가기준으로 등록 이후 최고 주가를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월드컵 중국특수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이틀째 상한가에 올랐다. ◇채권, 수익률 큰폭 하락..국내외호재 채권수익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채권가격 상승) 11월 물가가 예상보다 안정되고 장막판 한국 국채의 JP모건 채권지수 편입 소식 등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전날 상승 폭이 컸던 통안채는 5월31일물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수익률 하락을 주도했다. 5월31일물은 다음달부터 만기가 1년6개월이 돼 MMF 편입이 가능해져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국고3년 1-9호는 전날보다 9bp 낮은 5.67%, 국고5년 1-10호는 11bp 낮은 6.35%를 기록했다. 통안2년 10월5일물은 18bp 낮은 5.72%, 5월31일물은 13bp 낮은 5.50%선에서 마쳤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 수익률은 국고3년이 전날보다 10bp 낮은 5.68%, 국고5년은 9bp 낮은 6.34%, 통안2년은 14bp 낮은 5.71%, 회사채3년 AA-는 12bp 낮은 6.99%, BBB-는 11bp 낮은 11.10%를 기록했다. ◇환율, 횡보후 강한 상승..1270원대 안착 달러/원 환율이 보합권 횡보를 거듭하다 오후장중반이후 오름세를 타기 시작, 전날보다 4원 높은 127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많다는 월말이지만 예상밖으로 달러공급이 충분치않았다. 이날 환율은 전날종가와 같은 1269원에 거래를 시작, 오전장에 1268~1269.90원의 범위에서 움직였고 오후 3시쯤까지 1268원대 횡보를 거듭했다. 그러나 점차 달러매도초과(숏) 포지션을 닫기위한 매수세가 강해지고 달러매수초과(롱) 포지션으로 옮겨가는 분위기가 형성되며 환율은 쉽게 1270원대로 안착했다. 월말일이지만 예상보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많이 공급되지않자 오후장중반이후 환율상승을 시도하는 세력이 힘을 얻는 모습이었다. 증시의 외국인들은 1038억원 주식순매수를 기록했다. 29일 1329억원 순매도에서 반전한 것.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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