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국인 유학생 중 후베이성 출신 2500명 추산"

종로학원, 中수능·고교생 중 후베이 출신 토대로 분석
국내 중국인 유학생 7만1067명 중 3.5%를 차지
  • 등록 2020-02-05 오전 10:05:18

    수정 2020-02-05 오전 11:43:44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한국에서 유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중 후베이성 출신이 약 2500명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국내 전체 중국인 유학생 7만1067명 중 3.5%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중국 후베이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로 알려져 있다.

중국인 유학생 수 상위 20개 대학 현황(단위: 명, 자료: 교육부, 그래픽=이동훈 기자)


종로학원하늘교육은 5일 ‘2019년 우리나라 중국인 유학생 현황’자료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중국 고등학교 전체 학생 수는 2375만3709명이며, 이 중 후베이성 학생은 82만3519명(3.47%)이다.

종로학원은 중국 수능인 ‘가오카오’ 지원자 통계를 바탕으로 국내 중국인 유학생 중 후베이성 출신을 추산했다. 지난해 가오카오 지원자 수는 총 1031만명으로 이중 후베이성 출신이 3.7%(38만4000명)를 차지한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중국 전체 고교생과 가오카오 지원자 가운데 후베이성 출신 비율을 감안할 때 국내 중국인 유학생 중 후베이성 출신은 약 2500명 정도”라고 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기준 국내 대학의 중국인 유학생은 7만1067명으로 전체 외국인 유학생의 44%를 차지한다. 대학별로는 경희대가 3839명으로 중국인 재학생 규모가 크다. 이어 성균관대(3330명)·중앙대(3199명)·한양대(2949명)·고려대(2833명) 순이다. 중국인 유학생 1000명 이상인 대학은 모두 17개교로 국내 중국인 유학생의 63%가 이들 대학에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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