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올해 ‘통합 가정돌봄’으로 확대 개편했다. 방문횟수도 늘려 2회에서 5회로 늘렸다. 좀 더 세심하게 살피고 개별 상황에 맞는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북한이탈주민 가정의 특수성을 고려해 돌봄전문가는 최소 10년 이상 현장경험을 가진 상담전문가들로 구성했다. 심리학, 간호학, 교육학, 청소년지도학, 북한학 등을 전공하고 심리상담 자격증을 취득한 11명의 박사, 교수 등이 돌봄전문가로 참여한다.
이번 돌봄사업은 가족갈등, 성장발달, 건강, 빈곤 등 북한이탈주민의 ‘현실적 삶의 문제’에서 ‘정신적 아픔’까지 포괄적으로 다룬다. 사전면담 및 기초조사를 통해 대상가정의 문제와 욕구를 확인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를 배정해 지원내용 및 방법, 제공빈도 등을 결정한다.
가정돌봄 서비스는 위기상황에 놓인 서울 거주 북한이탈주민 가정(2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탈북가정이 있다면 추천도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7월13일부터 22일까지다. 새조위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기봉호 서울시 남북협력추진단장 직무대리는 “북한이탈주민이 전문가의 세심한 돌봄을 받으며 마음의 위로와 안정을 되찾고 건강한 서울시민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