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이진우기자] 급성호흡기질환(SARS)으로 미국인 여행객과 프랑스 의사가 19일 사망했다. 이로써 괴질로 인한 사망자는 11명으로 늘었다.
홍콩보건당국은 베트남 여행 후 홍콩으로 돌아온 미국인 한 명이 19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하노이 병원에서도 첫번째 괴질 환자를 진료하던 프랑스 의사 한 명이 19일 오전 사망했다고 병원 측이 밝혔다.
현재까지 호흡기 괴질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환자와 가까운 거리에서 접촉하는 사람들에게 전파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한편 국립보건원은 현재 세계보건기구와 비상 연락망을 가동하고 응급의료감시체계를 통해 유사 환자 발생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보건원 측은 아직까지는 국내에 감염자로 의심되는 환자에 대한 보고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