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확진 또 '역대 최다'…사상 첫 800명대

  • 등록 2021-09-15 오전 11:13:51

    수정 2021-09-15 오전 11:13:51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00명대를 기록하며 또 다시 역대 최다 규모를 갈아치웠다.

(사진=방인권 기자)


서울시는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08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서울 발생 이래 역대 하루 최다 기록이다. 종전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달 24일의 677명보다 무려 131명이나 많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가 800명을 넘은 것도 역대 처음 있는 일이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올 여름 4차 유행이 시작된 이래 급증해 7월 6일(582명)과 13일(637명), 지난달 10일(660명)과 24일(677명) 등 4차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이 5번째로 3주 만에 700명대를 건너뛰고 800명대로 직행했다.

특히 이달 들어 7일부터 11일까지 671→667→670→659→658명으로 엿새 연속 600명대 후반을 기록해 확산세가 한층 거세진 양상이다.

12일과 13일에는 주말 검사자 수 감소 영향에 잠시 주춤했으나 이번 주 월요일부터 검사자 수가 다시 평일 수준으로 돌아오면서 14일 확진자 수 폭증으로 이어졌다.

하루 검사 인원은 일요일인 12일 4만179명에서 월요일인 13일 7만7758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 1주일간(7∼13일) 확진율이 평균 1.1% 수준임을 고려하면 하루 검사 인원이 7만∼8만명대를 유지할 경우 신규 확진자 수가 계속 700∼800명대를 이어갈 수도 있다.

주요 집단감염은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9월) 16명, 강동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9월) 5명, 광진구 소재 직장 관련(9월) 4명, 용산구 소재 음식점 관련(9월) 4명 등이다.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8만8364명이다. 이날까지 1만645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7만7107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4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적 612명이 됐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추석 연휴 전후로 이동 증가가 예상돼 재확산 위험이 있는 상황”이라며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라도 최소한의 이동과 모임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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