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퇴치에 투자" 이스트스프링운용, 글로벌 온콜로지 펀드 출시

19일 글로벌 온콜로지(종양학) 펀드 출시 기자간담회
종양학 매출 및 연구비용 50% 넘는 기업에 투자
피투자펀드 운용 보수 10%는 암 연구 지원에 기부
  • 등록 2023-07-19 오후 2:25:32

    수정 2023-07-19 오후 3:28:12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이 19일 ‘글로벌 온콜로지(종양학) 펀드’를 출시했다. 인구 고령화 추세 속 암 치료를 위한 신약 수요가 커지는데다 의료비 지출이 늘고 있어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들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박천웅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대표이사.(사진=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이스트스프링운용은 19일 여의도 콘래드포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온콜로지 관련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이스트스프링 글로벌 온콜로지 펀드(주식-재간접형)’ 펀드를 소개했다. 지난 17일 설정된 이 펀드는 켄드리엄 에쿼티스 엘 온콜로지 임팩트 펀드에 신탁재산의 대부분을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다. 환헤지형, 환노출형, 미달러형의 3가지가 제공되며 현재 삼성증권과 현대차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펀드 핵심 투자전략은 환자 중심의 관점에서 투자 대상을 찾는다는 것이다. 암 진단과 치료를 향상시키는 서비스, 기술, 의약품 및 진단 도구 등을 제공하는 데 있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고 있는 기업들에 선별적으로 접근한다는 설명이다.

또 종양학 매출 및 연구 예산 등 관련 사업이 전체 비즈니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가 넘어야만 해당 기업에 대한 투자를 결정한다.

또 대형주와 중소형주 간의 균형된 포트폴리오 전략을 취한다. 실제로 피투자펀드는 아스트라제네카, 머크, 로슈 같은 대기업뿐 아니라 20년 이상의 생명공학 펀드 운용 경험에 기반한 임상 평가 프로세스를 통해 미래 수익 창출력이 뛰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초기단계 기업에 투자해 벤치마크 대비 변동성은 낮추고 수익성은 높이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종양학 투자 테마를 비롯해 일반적인 헬스케어 전략은 경제상황이나 지정학적 이슈 등에 따라 성과가 크게 좌우되지 않는다는 특징도 있다.

한편 온콜리지 펀드의 피투자펀드는 펀드 순 운용수수료의 10%를 암 연구 지원에 기부한다. 김장호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리테일영업본부장은 “암 치료를 위해 주력하는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암 퇴치라는 사회적 이슈에 동참하는 동시에 기부라는 선한 행동도 함께할 수 있는 펀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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