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발 포인트 전쟁..웨이브, ‘구독료 100% 적립 카드’로 반격

가입만 해도 이익인 네이버 멤버십, 콘텐츠 구매 행태 바꿀 듯
웨이브, 핀크 및 하나카드와 100% 구독료 적립 카드 출시
핀크 앱에서 발급..SK텔레콤 요금제 연동 무료고객도 대상
  • 등록 2020-06-01 오전 10:12:32

    수정 2020-06-01 오전 10:12:3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네이버가 오늘(1일)월 4900원 유료 회원제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출시하면서 콘텐츠 업계에 파란을 일으키는 가운데,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 웨이브가 결제한 구독료 100%를 그대로 적립해주는 핀테크 상품(적립카드)을 내놔 주목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네이버페이 추가 적립은 물론 웹툰, 음악, 영화, 클라우드 서비스의 혜택을 모았다. 개별 혜택을 합치면 1만3000원 선이니 가입만 해도 이용자에게 이익이고, 월 20만원까지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최대 5%(1만원)을 적립해준다. 네이버플랫폼을 통한 콘텐츠나 상품 구매에 파란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게다가 첫 달은 ‘무료’다.

그런데 같은 날 웨이브는 구독료 100% 현금 적립이 가능한 ‘웨이브 카드’를 출시했다. 핀크(Finnq), 하나카드와 함께 월 최대 1만3900원의 구독료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것이다.

웨이브 서비스 전용카드로 ▲해당 카드로 40만원 이상 사용 시 7900원(베이직 상품)▲80만원 이상 사용 시 1만3900원(프리미엄 상품)의 웨이브 구독 요금이 핀크머니로 적립된다. 적립된 핀크머니는 현금처럼 결제, 송금 등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스타벅스, 커피빈, 할리스 등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커피 구매 할인혜택(5%, 최대 5천원)도 제공한다. 1회 월 한도 5000원까지 할인되며, 만원짜리 상품을 구매했다면 500원씩 열번 사용할 수 있다.

관심을 끄는 점은 웨이브 정기 결제 고객뿐 아니라, SK텔레콤 요금제 연동으로 웨이브를 무료로 구독 중인 고객까지 혜택이 제공된다는 점이다.

다만, ‘웨이브 카드’는 핀크의 비대면 채널인 핀크앱을 통해 발급해야 한다.



배재근 콘텐츠웨이브 마케팅전략그룹장은 “웨이브 유료이용 고객에게 실질적 이익을 돌려드릴 수 있는 상품으로 구성했다”고 “금융사들과의 협력으로 경제적 구독을 지원하는 상품들을 추가로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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