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슬아 마켓컬리 대표, ‘포니정 영리더상’ 첫 수상 영예

포니정재단, 설립 15주년 맞아 ‘영리더상’ 신설
만40세 미만 혁신가에 수여…상금 5000만원
  • 등록 2020-10-07 오전 10:37:38

    수정 2020-10-07 오후 9:41:17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포니정재단은 올해 재단 설립 15주년을 맞아 우리 사회의 젊은 혁신가를 응원하는 ‘포니정 영리더상’을 신설하고 제1회 수상자로 김슬아 ㈜컬리 대표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젊은 혁신가를 응원하는 포니정 영리더상을 만들고 그 첫 수상자로 김슬아 대표를 선정해 새로운 시도와 혁신적인 사고로 장차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청년들을 격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김슬아 대표는 마켓컬리 출시 이후 최근 5년간 새벽배송 돌풍을 일으키면서 국내 유통산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며 “나아가 친환경 경영, 상생 경영을 선도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해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사진=포니정재단 제공)
‘포니정 영리더상’은 젊은 혁신가를 응원하기 위한 제2의 포니정 혁신상으로, 분야에는 제한을 두지 않되 만40세 미만으로 연령을 제한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도전·혁신 정신을 지닌 젊은 인재를 선정해 50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상패를 수여한다. 시상식은 매년 9~10월 중 열고 매년 5월 개최되는 포니정 혁신상과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1회 수상자인 김슬아 ㈜컬리 대표는 1983년생으로 미국 웰즐리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골드만삭스, 맥킨지앤드컴퍼니, 테마섹, 베인컴퍼니 등의 해외 금융사 및 경영 컨설팅사를 두루 거친 후 억대연봉을 포기하고 마켓컬리(옛 더파머스)를 창업했다. 2015년 출시한 마켓컬리는 신선한 먹거리 공급에 대한 의지로 국내 최초 ‘주 7일 새벽배송’ 개념을 도입해 매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2019년 기준 매출 4289억 원을 기록했다. 김슬아 대표는 마켓컬리의 성장에 힘입어 올 2월부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도 맡았다.

한편 지난 2006년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을 따 제정된 포니정 혁신상은 제1회 반기문 UN사무총장 수상을 시작으로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조성진 피아니스트, 이국종 아주대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 등에 이어 14회를 맞는 올해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의장까지 수상자를 냈다. 포니정재단은 포니정 혁신상 수여와 학술지원,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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