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디지털장의사·수소차 정비사 키운다…“청년실업 해소”

비상경제 중대본 회의 결과
홍남기 "50여개 신직업 추진"
  • 등록 2020-08-13 오전 10:31:56

    수정 2020-08-13 오전 10:31:56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부가 공인탐정, 디지털장의사, 미래차 정비사 등 미래 일자리 발굴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코로나19에 폭우 피해까지 겹쳐 청년실업이 계속되자 지원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정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은 ‘미래 산업·직업구조 대비 신직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0여개+α 신직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본격화 되도록 더 속도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에 공인탐정 도입을 위한 법안을 발의하기로 했다.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스페인 등에서는 공인탐정이 운영 중이다. 인터넷상 게시물 등을 삭제하는 업무를 하는 디지털 장의사 관련 법안도 발의할 계획이다. 개인정보보호 관리자도 육성해 재정지원을 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스마트건설 전문가, 녹색금융전문가, 육아 전문 관리사, 난민 전문 통번역인, 오디오북 내레이터 등 신직업 14개를 추가로 발굴해 지원하기로 했다. 국내에 도입되지 않았으나 국제사회에서 주목하는 사이버 도시 분석가 등 유망직업 37개 이상을 내년 상반기 연구용역을 통해 검토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청년 취업자 수, 고용률 등이 여전히 부진한 상태로 우리 고용의 약한 고리 하나가 청년고용이라는 점이 매우 안타깝다”며 “청년고용에 대한 각별한 정책적 관심과 대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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