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日 도큐핸즈와 'K-소비재 팝업스토어'

지난 1일부터 2주간 韓소비재 소개
  • 등록 2022-03-14 오전 11:00:00

    수정 2022-03-14 오전 11:00:0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난 1일부터 2주 동안 일본 도큐핸즈(Tokyu Hands) 신주쿠점에서 ‘K-소비재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83개 점포를 보유한 도큐핸즈는 로프트(LOFT)·플라자(PLAZA)와 3대 버라이어티숍에 꼽힌다. 버라이어티숍은 가정용 잡화를 중심으로 소비 빈도가 높은 비식품 등을 판매하는 소매업체로 이들 입점 제품은 브랜드 가치가 높아져 마츠모토키요시 등 드럭스토어나 돈키호테 등 할인점에 입점하기 용이해진다.

도큐핸즈가 일본 내 한류 수요에 주목해 한국 상품 팝업스토어를 구상했고 코트라 도쿄무역관에 협업을 제안하면서 이번 행사가 마련됐다. 코트라 도쿄무역관은 한국 화장품과 식품 분야 지사화 기업을 중심으로 18개사를 도큐핸즈에 소개했다.

도큐핸즈 관계자는 “한국상품을 정식 상품으로 등록한 후 매장에서 판매하는 대대적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코트라가 한국 기업을 소개해 다양한 상품으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수 있었고 향후에도 다른 매장에서 비슷한 이벤트를 진행할 때 코트라와 협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팝업스토어의 운영 매니저는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가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에 노출되거나, 방탄소년단(BTS) 등 한류스타가 사용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입소문 난 제품에 큰 관심을 뒀다”며 “비건 제품과 위생적이고 귀여운 디자인의 제품, 일본 시장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제품을 선호했다”고 전했다.

김삼식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은 “코로나로 국내에 발이 묶인 우리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고자 팝업스토어 개최를 비롯한 효과적 마케팅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의 성과를 발판으로 더 많은 한국기업이 일본 비즈니스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코트라는 오는 7월에 열리는 ‘2022 일본 도쿄 헬스 & 뷰티 전시회’와 연계하고 규모를 확대해 도큐핸즈와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도큐핸즈 신주쿠점을 방문한 일본 소비자들이 ‘K-소비재 팝업스토어’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코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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