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거주하는 김모(53) 씨는 8월 19일 모더나 1차 접종에 이어 지난달 30일 모더나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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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후로 살짝만 만져도 머리카락이 떨어져 나와 버리는 바람에 제 머리는 처참한 모양이 됐다”고 했다.
김씨의 아내는 남편의 상태가 나아지지 않자 ‘모더나 백신 후유증 탈모가 심각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렸다.
이어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백신 접종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은 이해할 수 있으나, 의무적으로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분위기 속에서 심각한 후유증이나 장애를 동반한 사례에 대해서는 국가가 빠르게 대응해 주십시오”라고 강조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백신의 어떤 성분이 어떤 사람에게 위험하고 어떤 물질로 만들어지고 부작용 시 어떤 보상을 해야 할 건지가 우선시되어야 하는 거 아닌지요? 접종자 숫자만 늘리기에 급급한 이런 허술함이 한숨 나오게 한다”, “대부분 혈액이나 심장, 혈관 관련 부작용이다. 즉 혈맥이 도는 우리 몸 어디서든 부작용 나올 수 있다. 정부와 보건 당국은 이것을 인정하고 보상해야 한다”, “전 1차 맞고 앉아 있는데 애플워치 맥박수 120 (평소 75-80) 치솟고 천천히 걸어도 145 나오기에 2차 포기했다”, “일본 20대 여성 한 명이 모더나 맞고 탈모증상 있었죠. 부작용 의심해볼 만하다” 등의 의견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