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회의에서는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의 주요 골자와 향후 자문단 운영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벤치마크 사례인 일본의 사례를 소개한 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하나의 기업문화로 자리잡아갈 수 있도록 주제를 좁혔다. 특히 이번 자문단 회의에서는 3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경제 유튜버 슈카월드의 전석재씨도 특별 참석했다.
향후 자문단은 매월 1~2차례 정기 회의를 개최하여,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의 세부 추진 과정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로서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후 올해 상반기에는 시장참여자 의견을 수렴·반영하여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 가이드라인 제정 및 다양한 지원 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차질없이 추진돼 우리 자본시장의 실질적인 변화가 나타날 수 있도록 중장기 관점에서 긴 호흡을 갖고 함께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자문단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가이드라인 제정작업 속도를 높여 애초 상반기 중 최종안을 확정하기로 한 계획을 좀 더 앞당기도록 할 것”이라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