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부산모터쇼]기아차 ‘니로 EV’ 세계최초 공개…주행거리 380km

글로벌 소형 SUV 콘셉트카 ‘SP’ 국내 최초 공개
  • 등록 2018-06-07 오전 10:22:53

    수정 2018-06-07 오전 10:25:33

니로 EV. 기아차 제공
[부산=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8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니로 EV’의 내·외장 디자인과 각종 첨단사양들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기아차가 추구하는 미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타일을 구현한 글로벌 소형 SUV 콘셉트카 ‘SP’와 지난해 세계 최대 튜닝쇼 ‘세마(SEMA)’에 출품했던 ‘스팅어 GT 와이드 바디(Wide Body) 튜닝카’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니로 EV는 지난해 2만4000여대가 판매되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 하이브리드카에 등극한 니로의 전기차 모델로, 1회 충전으로 최소 38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갖춘 것은 물론 동급 최대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해 실용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니로 EV는 또 기존 니로와는 차별화한 ‘EV 전용 디자인’을 갖췄다. 니로 EV의 외관은 △정해진 모양을 반복 배치해 만드는 기하학적 파라매트릭 패턴을 적용한 바디칼라 일체형 라디에이터 그릴 △미래지향적 이미지의 인테이크 그릴 △화살촉 모양의 주간전조등(DRL) △변경된 차량 측면 하단부 사이드실 디자인 등을 신규 적용해 최첨단 전기차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내장 디자인의 경우 ‘EV 특화 콘텐츠 전용 7인치 클러스터’를 통해 운전자가 주행 및 에너지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도어트림 가니쉬, 에어밴트, 각종 스티치에 블랙 하이그로시-블루패턴 조합의 니로 EV 전용 신규 칼라팩을 적용해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완성했다.

니로 EV는 전장 4375mm, 전폭 1805mm, 전고 1570mm, 축거 2700mm로 기존 니로보다 커진 차체 크기를 기반으로 동급 최대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배터리의 경우 1회 충전에 38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64kWh 배터리, 또는 1회 충전에 24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39.2kWh 배터리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해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했다.

기아차가 부산모터쇼를 통해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SP’ 콘셉트카는 독특한 호랑이코 그릴 디자인으로 전면부에 강인한 인상을 부여했으며, 와이드한 프론트 그릴에 상하로 분리된 형태의 헤드램프를 연결해 슬림한 이미지와 기능성을 동시에 충족하고 있다. 또 그릴 안쪽까지 이어지는 포지셔닝 램프를 적용해 개성 있는 이미지를 연출했으며, 고급스럽고 은은한 광택의 새틴 크롬 그릴 표면에 섬세한 음각 패턴 디테일을 적용해 고급감을 향상했다. 실내 디자인은 대화면 와이드 LCD 모니터를 적용해 고급감 및 첨단의 IT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투명소재 패턴 조명과 입체 패턴 스피커 적용 등을 통해 아날로그 감성과의 조화로움을 추구했다.

스팅어 GT 와이드 바디(Wide Body)는 지난해 세마국제모터쇼에 출품했던 튜닝카로, 1970년대 레이싱 GT에서 영감을 얻어 와이드 펜더를 품은 타이어 및 날렵한 측면부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서스펜션 높이를 낮춰 트랙과의 밀착성을 최대화했고 21인치 단조 휠과 고성능 타이어를 결합했다. 쿼드 포트 배기 팁을 장착하는 등의 튜닝을 통해 일반적인 스포츠 차량을 뛰어넘는 우수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

기아차는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 가솔린 모델도 이번 부산모터쇼를 통해 선보인다.

지난 4일 출시한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신규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입체감을 살렸으며, 하이리무진만의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해 라디에이터 그릴에 전용 엠블럼을 장착했다. 2~3열 승객이 별도의 케이블 없이도 휴대폰 미러링&쉐어링 및 블루투스 헤드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21.5인치 스마트 모니터(HD-DMB 기능포함)와 ‘크렐(KRELL)’ 사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신규 장착해 편의성도 크게 높였다.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 가솔린 모델의 판매가격은 7인승 5848만원, 9인승 5521만원이다. 기아차는 또 지난 4일부터 디젤 모델의 사전 계약을 시작했으며, 예상 판매마격은 하이리무진 모델 4405만~6109만원, 아웃도어 모델 4030만~40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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