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와 디힐디펜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산 전투기 무장능력 강화와 유럽시장 중심의 잠재수출국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한국형전투기 KF-21에 더해 FA-50 경전투기까지 디힐디펜스의 IRIS-T 단거리 공대공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게 됐다. FA-50의 무장 확대로 해외시장에서 수출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KAI는 지난해 11월 차세대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미티어를 개발·생산하는 영국의 MBDA 사와도 MOU를 체결하며 국산전투기 무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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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는 1997년부터 에어버스 핵심 주력 기종인 A320 계열 동체 구성품을 제작 공급해 왔다. 이후 A220, A330, A350 날개 및 주요 기체부품 등 납품 기종을 확대해왔다. 에어버스는 A320 계열의 생산량을 2026년까지 월 75대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이번 면담에서 양사는 증산을 위한 협력에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