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주역 FA-50도 獨 IRIS-T 단거리 공대공미사일 장착한다

KAI, 디힐디펜스와 무장확대 MOU 체결
공동 마케팅 협력 등 유럽시장 확대 추진
  • 등록 2024-02-19 오후 12:18:02

    수정 2024-02-19 오후 12:18:02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이 독일 미사일 전문기업인 디힐디펜스(Diehl Defense)와 국산 전투기 무장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AI와 디힐디펜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산 전투기 무장능력 강화와 유럽시장 중심의 잠재수출국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한국형전투기 KF-21에 더해 FA-50 경전투기까지 디힐디펜스의 IRIS-T 단거리 공대공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게 됐다. FA-50의 무장 확대로 해외시장에서 수출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KAI는 지난해 11월 차세대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미티어를 개발·생산하는 영국의 MBDA 사와도 MOU를 체결하며 국산전투기 무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이미 지난해 3월 KF-21에 미티어 미사일 체계통합과 무장분리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4월에는 IRIS-T(AIM-2000) 단거리 공대공미사일 시험탄 분리 시험에도 성공했다.

KF-21에 장착될 공대공 미사일 IRIS-T와 미티어 (사진=이데일리DB)
강구영 KAI 사장은 “해외시장에서 FA-50 무장에 대한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가 확인되고 있다”며 “유럽산 무장확대를 통해 고객들에게 맞춤형 제안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을 방문한 강구영 사장은 에어버스 고위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팬데믹 이후 공급망 재편 과정인 민수기체 사업 분야에서도 유럽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KAI는 1997년부터 에어버스 핵심 주력 기종인 A320 계열 동체 구성품을 제작 공급해 왔다. 이후 A220, A330, A350 날개 및 주요 기체부품 등 납품 기종을 확대해왔다. 에어버스는 A320 계열의 생산량을 2026년까지 월 75대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이번 면담에서 양사는 증산을 위한 협력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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