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해외금융협의회 강화…K금융 수출 역량 제고

  • 등록 2024-03-25 오후 12:00:00

    수정 2024-03-25 오후 12:00:0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금융위원회는 해외금융협력협의회와 올해 △네트워킹 △정보관리 △연수 △연구 사업 4대 분야를 강화,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 진출 활성화와 우리 금융 수출의 역량을 제고한다고 25일 밝혔다.

해외금융협력협의회는 2013년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금융발전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출범하였다. 해금협은 공공·민간 금융기관 및 금융협회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현재 금융연구원에서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방안은 기존에 네트워킹 위주였던 해금협의 업무를 총 4개 영역*으로 확대·개편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금융인프라 수출 지원의 컨트롤 타워로 회원기관에 내실화된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네트워킹사업은 기존에 국내외에서 개최하던 포럼 및 세미나에 더하여 회원기관과 해외진출 주요국 간 인적 네트워킹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그간 연 1회 개최된 현지 금융협력포럼을 분과별·지역별로 그룹화하여 2회 이상 개최하고 다른 협력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보관리사업의 일환으로 해금협이 회원기관 간 정보 공유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통합 DB를 구축하여 해외진출 노하우 및 애로사항, 금융부문 ODA 사업 실적 및 수요,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 등을 입력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연수사업을 네트워킹 성격의 단기 초청연수 중심에서 업권별 실무 연수를 진행하는 장기 연수 프로그램으로 확대하도록 하고, 프로그램 수료 연수단에게 추후 다양한 해금협 협력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사후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협력국의 정책당국 실무자를 한국으로 초빙하여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2024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예산 확보 후 베트남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규로 도입하는 사업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현지 금융협력포럼을 2회(상반기 영국, 하반기 베트남) 개최하여 후속 사업과 연계하는 등 네트워킹의 장을 폭넓게 마련한다.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말레이시아를 대상으로 실무자급 공무원 장기 초청연수를 개최하여 해금협 연수 프로그램의 다변화를 시도한다.

또한 개별적인 현지 실태조사 등이 어려운 회원기관들의 수요를 감안하여 주요 해외 진출국인 아세안 국가들의 경제·금융 동향을 파악하는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실무자와 시범적으로 공동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DB 구축에 필요한 기초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등 플랫폼 기능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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