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보란 듯…파월 美연준 의장 "임기 4년 채울 것"

트럼프, 금리 방향 두고 파월에 '비난 목소리'
  • 등록 2019-06-20 오전 11:39:27

    수정 2019-06-20 오전 11:39:27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사진=AFP)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1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직후 기자회견에서 “나의 임기는 법적으로 4년이 확실하다”며 “임기를 모두 수행하려 한다”고 말했다. 자신을 못마땅해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그는 “연준은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정치적 통제로부터의 독립은 경제와 미국 모두를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날 블룸버그통신은 백악관이 지난 2월 파월 의장을 의장직에서 해임하고 연준 이사직만 유지하는 방안에 대한 법률 검토 작업을 했다고 보도했다. 파월 의장이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대로 금리를 내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기준금리를 인상한 파월 의장을 꾸준히 비난해왔다. 또 미국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중국 등과의 무역 전쟁에서 경쟁력이 떨어졌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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