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SKT, 이달 중 '생활금융 플랫폼' 합작회사 설립

모바일 자산관리·간편결제·소액 외화송금 등 서비스 제공 계획
  • 등록 2016-08-18 오전 11:27:41

    수정 2016-08-18 오전 11:27:41

김정태(왼쪽 두번째) 하나금융 회장이 지난 17일 서울 을지로 하나금융지주 빌딩에서 장동현(왼쪽 세번째) SK텔레콤 사장과 모바일 기반 생활금융 플랫폼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형희 SK텔레콤 총괄, 김 회장, 장 사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사진= 하나금융 제공)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SK텔레콤과 지난 17일 서울 을지로 하나금융지주 빌딩에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모바일 기반의 생활금융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하나금융과 SK텔레콤은 각각 51%와 49%의 비율로 출자해 자본금 500억원 규모의 합작법인인 ‘하나-SK 생활금융플랫폼’을 8월 중 설립하고, 하나금융 자회사에 편입해 내년 상반기부터 생활 밀착형 금융서비스를 본격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설립되는 합작법인은 하나금융의 고객과 SK텔레콤의 통신고객을 주요 대상으로 △모바일 자산관리 △간편결제 △소액 외화송금 등 누구나 실생활에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에도 주력해 우량 스타트업 선정 및 인큐베이팅·지분투자를 통해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국내 핀테크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향후 글로벌 연계 금융서비스도 추진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의 대표이사는 하나금융에서 지명할 예정이며, 핀테크시장의 영향력 있는 외부 인력을 선임할지 또는 폭넓은 금융 경험을 가진 하나금융그룹 내 인력을 선임할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의 다양한 금융상품과 금융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모바일을 통해 고객이 일상 생활 속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핀테크 스타트업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핀테크 시장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SK텔레콤이 보유한 모바일 서비스 역량과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핀테크 서비스에 녹여내, 보다 편리하고 합리적인 핀테크 서비스를 개발하여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이는 SK텔레콤이 추진하고 있는 생활가치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서 기존의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와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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