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태풍·안전사고 신속 대응체계 구축

[尹정부 추석민생대책] 상시 안전 관리
  • 등록 2022-08-11 오전 11:30:00

    수정 2022-08-11 오전 11:30:00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최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역에 폭우가 내리고 태풍이 증가하는 등 재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 신속한 대책을 마련하고 명절 안전사고에 대비한 24시간 안전 대응 체계도 구축한다.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우면산 도시자연공원 등산로 일대가 지난 폭우에 발생한 산사태로 훼손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5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상시 안전 관리체계 유지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해수면 온도 상승세에 따른 가을 태풍 증가세를 감안해 분야별 신속한 예방 조치를 마련하고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댐 하류 지역, 산사태·낙석·붕괴 우려 지역, 해안가 저지대 등 취약지대는 안전 상황을 중점 점검하고 예보·전파체계를 시행한다. 태풍에 대비해 배수로 정비, 축사·전기시설 점검, 어가 양식시설 고정 등 사전 시설 안전조치에 집중하고 특별 점검할 예정이다.

피해가 발생하면 신속한 조사와 복구 계획을 수립해 추석 전 인명·주택 등 민생 재난지원금 우선 지급을 추진한다. 재해보험금은 선지급하고 피해 현황 파악후 재난지원금·복구비용 등을 지원한다.

폭염과 관련해서는 전력 수급상황과 예비전력을 지속 점검·관리하고 야외근로자의 인명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방침이다.

추석 연휴 전까지를 전력 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전력수급상황실을 운영해 실시간 상황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도로·철도·항공·선박 등 주요 교통인프라 사전 점검을 강화한다. 위험요인은 집중점검·보수하고 분야별 안전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명절 기간 이용이 많은 전통시장, 대형마트, 역·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은 대형 인명피해 가능성을 집중 점검하고 불시 단속할 예정이다.

사업장 안전점검 등 산재 예방활동을 통해 안전·보건 의식을 높이고 사고 시 신속 대응토록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한다.

명절기간 금융거래와 택배 증가로 인한 보이스피싱·스미싱 피해 주의 안내를 강화하고 특별단속도 추진한다.

명절 수요가 많은 주요 중점품목은 수입·위생·유통·등록기준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 예방 홍보도 추진키로 했다.

추석 민생안정대책 주요 내용. (이미지=기재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