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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통계청의 2018년 기준 서비스업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사업체수는 292만1000개, 종사자수 1218만명으로 각각 2.1%, 4.0%(전년대비) 증가했다.
사업체수는 전문·과학·기술 7.4%(7024개), 부동산 5.3%(7985개), 수도·하수·폐기 5.2%(441개), 사업시설·지원 3.5%(2382개)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종사자수는 예술·스포츠(6.1%, 2만5412명), 보건·사회복지(6.1%, 10만8338명), 전문·과학·기술(5.8%, 3만7265명) 등이 많이 늘었다.
서비스업 매출액은 5.6%(114조원) 증가한 2155조원으로 집계됐다. 10년 전인 2008년(1052조원)과 비교하면 매출 규모가 두 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최근 10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7.4%다.
산업별로 보면 사업시설·지원업의 매출액이 약 88조9000억원으로 11.2%(8조9000억원) 증가했다. 건물·시설관리와 방제서비스업, 여행사업, 자동차 임대업이 호황을 보이면서 매출액도 크게 늘었다.
전문·과학·기술 매출액은 87조4000억원으로 7.8%(6조3000억원) 증가했다. 기업경영 컨설팅이나 모바일 광고산업, 인테리어 디자인 산업 등 매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가장 규모가 큰 도·소매업의 매출액은 4.7%(58조4000억원) 늘어난 1291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완성차 판매 호조와 수입차 판매 증가로 자동차판매업(87조원)이 6.4% 증가했고 편의점·슈퍼마켓 등 소매업(401조원)과 가전제품 등 도매업(803조8000억원)은 각각 5.1%, 4.4% 증가했다.
수도권 공공택지 개발이나 부동산 관리, 감정 등의 매출 증가로 부동산업 매출액(134조4000억원)도 4.4%(5조7000억원) 증가했다.
사업체당 매출액은 7억3800만원으로 3.4%(2500만원) 증가했다. 보건·사회복지(8.2%), 사업시설·지원(7.4%) 등이 크게 올랐다.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1.5%(300만원) 오른 1억7700만원이다. 9.3% 오른 사업시설·지원을 비롯해 보건·사회복지(2.5%), 숙박·음식점(2.3%) 등이 전체 증가폭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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