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 3분기 해외주식·채권투자 잔액 54억달러 증가

한은, 3분기중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 동향 발표
2개 분기 연속 증가세이나 증가폭 대폭 축소
  • 등록 2021-11-29 오후 12:00:00

    수정 2021-11-29 오후 12:00:00

(사진=AFP)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우리나라 기관투자가의 해외 주식, 채권 투자 잔액이 3분기 동안 54억달러 증가했다. 2개 분기 연속 증가세이나 증가폭은 해외 주가 하락 등에 대폭 축소됐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3분기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9월말 외화증권 투자 잔액은 시가 기준으로 3856억달러로 석 달 새 54억달러 증가했다. 2분기엔 184억3000만달러 급증했으나 증가폭은 축소됐다.

해외주식 투자 잔액은 51억달러 증가했다. 해외 주식은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54억달러 증가했는데 주요국의 주가 하락에 전분기 증가폭(155억2000만달러)은 대폭 축소됐다. 미국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3분기 중 1.9% 하락하고 나스닥 지수는 0.4% 떨어졌다. 홍콩 증시는 14.8%나 급락했다. 해외채권 투자 잔액은 외국환은행 등을 중심으로 8억달러 증가했다.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발행한 외화표시증권인 코리안 페이퍼는 5억달러 감소했다.

기관투자가별로 보면 자산운용사와 외국환은행이 각각 49억달러, 10억달러 증가했다. 증권사는 3억달러 늘어났다. 반면 보험사는 6억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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