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하노이서 ‘한·베트남 스타트업 정책간담회’ 개최

“베트남 진출 韓 수출테크기업 애로 해결”
  • 등록 2024-04-04 오전 11:00:00

    수정 2024-04-04 오전 11:00:00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2024 한·베트남 스타트업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베트남 정부의 스타트업 정책담당자와 양국 기업 간 협업 채널을 구축하고 투자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베트남 정부의 스타트업 발전 전략과 정책 방향을 청취하는 한편,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우리 스타트업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수집해 베트남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코트라와 베트남 무역진흥청(VIETRADE)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간담회에는 베트남 산업무역부, 과학기술부를 비롯해 양국의 스타트업 약 150개사가 참석한다.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에 있는 스타트업을 위해 온라인으로도 현장 중계한다.

베트남은 2022년 일본(784억 달러)을 제치고 한국의 제3위 교역국으로 부상한 이후 지난해까지 2년 연속 3대 교역국 자리를 지켰다. 한국은 현재 베트남에 9300개가 넘는 분야의 프로젝트에 792억달러를 투자해 베트남으로 유입되는 누적 투자액 기준 1위국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베트남 스타트업 생태계도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꾸준히 성장 중이다. 지난해 기준 약 3800개 스타트업이 있고 2022년에는 137개의 펀드가 베트남 스타트업에 출자해 총 6340억의 투자가 이뤄졌다. 그중 프리A 투자는 전체 투자의 76.1%를 차지할 정도로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2020년 8월에 코트라와 베트남 무역진흥청이 양국 간 교역 활성화를 위해 베트남 무역진흥청 내에 공동으로 설치한 코리아 데스크에서 주관한다.

이희상 코트라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은 “한국과 베트남 교역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지금이 우리 스타트업의 베트남 진출 적기”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양국 스타트업 간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고 이미 진출한 우리 스타트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로고.(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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