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압력밥솥 위해 사례를 분석한 결과 만 6세 이하 영유아의 사고 건수는 136건(53.3%)으로 20~59세 성인들의 사고 건수 79건(31.0%)보다 2배가량 많았다고 23일 밝혔다. 압력밥솥 위해 사례는 지난 2011년 47건, 2012년 76건, 2013년 92건, 올해 상반기 102건으로 매년 증가세다.
압력밥솥 화상사고 중 전기 압력밥솥과 가스 압력밥솥 사고 비중은 각각 84.7%(216건), 15.3%(39건)로 전기 압력밥솥의 화상사고 유발 비율이 높았다. 특히 영유아 화상사고의 경우 전기 압력밥솥으로 인한 사고가 128건(94.1%)으로 가스 압력밥솥으로 인한 사고 8건(5.9%)보다 높았다.